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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체육회와 탁구협회의 징계 및 공정성에 이의를 제기하는 1인 트럭 항의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탁구협회 전 임원 A씨는 10월13일 전광판이 설치된 트럭을 이용해 의정부시청과 의정부시의회 앞에서 항의시위에 나섰다.
트럭 전광판에는 ‘현명하고 어지신 김동근 시장님! 일부 지도부의 부적절한 리더십으로 의정부시 탁구동호인들이 힘들어하고 아파합니다!’. ‘시장실에 접수한 단체면담에 응답해주세요! 스포츠를 정치적 도구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의정부시 체육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스포츠 행정을 이행하라!’ 등의 항의 문구가 송출되고 있다.
A씨는 탁구협회로부터 ‘인권침해 및 사회적 물의 야기’ 등을 이유로 지난 9월30일 2년 6개월 선수 및 임원자격 금지 징계 처분을 받았다.
이와 관련, A씨는 이번 징계가 자신이 탁구협회 문제를 공익신고한 데 따른 보복성 조치라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2022년 탁구협회장 보궐선거 과정에서 공익신고를 한 이후 2024년 3월29일 협회가 A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2024년 11월27일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탁구협회는 검찰에 항고까지 진행했다. 하지만 검찰이 지난 4월2일 기각하자, 탁구협회는 서울고검에 재항고했고, 역시 9월17일 기각됐다. 그러자 9월30일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했다는 것이다.
A씨는 “의정부시 체육회는 탁구협회의 징계를 인용했다”며 “탁구협회 스포츠 공정위원회는 구성 과정에서 규정에 따른 절차적 행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일부 위원의 자격에도 문제가 있었다. 이에 대한 근거 자료를 제출하고 증인 출석을 통해 사실을 증명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탁구협회 관계자는 “협회장 보궐선거 때 A씨가 협회 알림방에 부적적한 글들을 올려 물의를 일으킨 것은 사실”이라며 “징계는 스포츠 공정위원회가 절차에 의해 정확하게 처리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사건은 10월10일 스포츠윤리센터 권익보호팀에 접수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의정부시청 앞에서 시위 중인 A씨는 “김동근 시장님은 탁구협회 전직 임원진과 고문단이 수차례 요청한 단체면담을 하여 진실을 확인해 달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