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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인회장이 의식 불명의 90대 경로당 회원을 심폐소생술로 살려내 화제다.
양주시 장흥면 주민들에 따르면, 10월26일 오후 4시45분경 교현리 경로당에서 청소관리를 하고 귀가하려던 A어르신(92)이 원인 모르게 갑자기 뒤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어르신은 머리를 크게 다쳐 피를 흘리며 의식 불명 상태가 돼 숨도 쉬지 않았다.
마침 경로당에 들어서던 김영길(85) 노인회장이 이 장면을 목격하고 급히 지혈을 한 뒤 심폐소생술을 하며 119구급대에 전화를 했다. 119구급대는 A어르신을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이송했고, A어르신은 김 회장의 응급조치로 위급한 상황을 벗어났다.
김 회장은 “서울시내버스 노조위원장으로 30년을 근무했는데, 버스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하다보니 그동안 쌓인 경험으로 조치할 수 있었다”며 “회장으로서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몸이 불편한 A어르신을 위해 자동차로 출퇴근을 시켜드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