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경기도당은 27일,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발생한 환경미화원 노동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이번 죽음은 결코 돌연한 사고가 아닌, 행정의 무책임이 빚은 사회적 타살”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고인이 된 환경미화원 노동자는 10개월 전부터 퇴사로 생긴 결원을 보충해달라고 동두천시청에 수차례 호소해 왔다. 그러나 시청은 “죽을 지경은 아니지 않느냐”는 막말로 응답했을 뿐, 인력 충원을 외면했다. 퇴직자 발생 이후에도 ‘과원’을 이유로 충원을 거부하고, 환경미화원 인건비의 40%를 남겨둔 채 업무를 떠넘긴 결과 한 노동자가 생명을 잃었다.
진보당 경기도당은 “예산 절감이라는 이름 아래 노동자의 삶을 갉아먹은 행정 폭력”이라며 “이번 사건은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예고된 죽음이었다”고 비판했다.
홍성규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노동자가 스스로 ‘힘들다’고 외쳤을 때 귀 기울이지 않은 행정은 더 이상 변명할 자격이 없다”며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즉각 공개 사과하고, 관련 책임자를 문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기도당은 또한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은 특별근로감독을 즉시 실시하고, 정부와 경기도는 공공부문 비정규직·공무직 노동자들에게 구조적 과로를 강요하는 인력 감축 정책을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보당 경기도당은 “더 이상 이런 죽음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며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사람이 일터에서 죽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당은 마지막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진보당 경기도당 논평]
또 한 번 ‘예고된 죽음’…
동두천시는 환경미화노동자의 죽음에 책임져야 합니다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또 한 명의 노동자가 일터에서 쓰러져 숨졌습니다. 고인이 된 환경미화원 노동자는 10개월 전부터 퇴사로 결원이 된 인원을 보충해달라고 동두천시청에 수차례 호소해 왔지만, 돌아온 답변은 “진짜 너무 힘들어서 죽을 지경은 아니지 않느냐”라는 막말뿐이었습니다.
동두천시는 퇴직자 발생 후에도 ‘과원’이라는 이유로 인력을 충원하지 않았고, 노동자들에게 과중한 업무를 떠넘겼습니다. 심지어 환경미화원 인건비의 40%를 남겨둔 채 “충원할 필요가 없다”고 버텨왔습니다. 그 결과, 한 노동자가 생명을 잃었습니다. 이번 죽음은 결코 돌연한 사고가 아닙니다. 예고된 죽음이자, 행정의 무책임이 빚은 사회적 타살입니다. ‘예산 절감’이라는 이름 아래 노동자의 삶을 갉아먹은 행정 폭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진보당 경기도당은 동두천시의 무책임한 행정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박형덕 시장은 즉시 공개 사과하고, 책임자를 문책해야 합니다.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은 특별근로감독을 즉시 실시하여 이번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관련자를 전원 처벌해야 합니다. 또한 정부와 경기도는 공공부문 비정규직·공무직 노동자들의 인력 감축과 예산 절감을 명분으로 한 구조적 과로를 즉각 중단시켜야 합니다.
더 이상 이런 죽음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사람이 일터에서 죽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진보당은 고인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진실을 끝까지 밝히고, 노동자가 인간답게 일할 권리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워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