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영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동두천·양주·연천갑)을 해임해 달라는 탄원 서명이 돌고 있다.

10월30일 시작된 탄원 서명을 통해 일부 당원들은 “안기영 위원장은 두 차례 선거 참패에도 불구하고 당원 소통과 조직 관리에 전혀 나서지 않았으며, 지역 조직은 사실상 붕괴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에는 양주시장 출마를 위한 사적 행보와 공천 개입, 유언비어 유포 등으로 당내 분열을 초래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현 체제로는 정성호 의원과의 대결에서 절대 승산이 없으며, 당의 명예와 미래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즉각 해임 및 직무정지 ▲사익·공천 개입 의혹 철저 조사 ▲새로운 혁신형 지도체제 조속 구축을 국민의힘 중앙당에 촉구했다.

한편, 안기영 위원장은 지난 5월경 본지 등과 만나 양주시장 출마설에 대해 “나를 음해하려는 것”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