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출신 경기도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강수현 양주시장 재판에 이영주·박재용 경기도의원 등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11월21일 의정부지방법원 제13형사부(재판장 오윤경) 주재로 열린 재판에서 검찰 측은 간담회에 참석한 경기도 공무원 2명과 더불어민주당 박재용 도의원(비례대표)을, 강 시장 측은 간담회를 준비한 양주시 공무원 2명과 국민의힘 이영주 도의원(양주1)을 각각 증인으로 신청했다.
양주시 주최로 지난 2022년 10월1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인근 송추가마골 식당에서 ‘양주시가 고향이거나 양주시에서 근무한 경기도 공무원’(양우회) 수십명과 간담회를 가진 것이 이번 사건의 발단이다.
검찰은 이날 강 시장이 업무추진비로 130여만원을 사용한 것이 선거법상 기부행위라고 판단해 2025년 9월15일 기소했다.
앞서 민주당 측 인사는 강 시장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근거로 강 시장을 의정부경찰서에 고발했고, 경찰은 2025년 1월23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강 시장은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마이크를 이용해 6.1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다는 이유로 민주당이 검찰에 고발해 벌금 80만원을 받았고, 해외연수를 떠나는 양주시의원 8명에게 인사차 1인당 100달러씩을 전달하려 한 일로 민주당이 검찰에 고발해 또 다시 벌금 80만원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강 시장 측 변호인들은 “내년 지방선거 일정을 고려해 가급적 빨리 선고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해 내년 1월23일 잡힌 재판 기일이 12월22일로 앞당겨졌다. 1심 재판은 내년 1월경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