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센터장 임성수)는 2025년 ‘경기도(제2권역) 비정규직 노동자 동아리 활동 지원사업’을 마무리하고, 총 1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동아리 활동 만족도 조사’ 결과를 11월24일 발표했다.
올해 사업은 당초 15개 동아리, 105명 이상 참여를 목표로 계획됐으나 실제로는 17개 동아리, 152명이 참여해 인원 기준 목표를 크게 초과 달성했다. 또한 비정규직 참여 비율은 85.5%로 조사돼 사업의 핵심 목표인 취약 노동자의 문화·여가 접근성 확대가 현장에서 실제 실현됐음을 확인했다.
설문에 참여한 124명의 거주지는 양주·의정부·남양주시가 가장 많았고, 포천·구리로까지 확산되며, 제2권역 전역에서 참여 기반이 안정적으로 정착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대는 60대 41.2%, 50대 30.6%로 고령 노동자의 참여가 두드러졌으며, 문화·여가 참여 기회가 부족한 계층의 접근성이 실질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아리 활동 전 기대감은 91.9%, 활동 만족도는 매우 만족 71%, 만족 25.8%로 총 96.8%에 달해 참여자들의 체감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리 활동이 여가·문화생활에 도움이 되었다는 응답이 97.5%, 다시 참여하겠다는 응답은 92.7%, 주변 추천 의향은 94.4%로 조사돼 사업의 유의미한 효과를 뒷받침했다. 참여자들은 ‘생활에 큰 활력이 되었다’, ‘함께하는 시간이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올해 운영된 17개 동아리는 요양보호사, 아파트노동자, 제조업 노동자, 장애인일자리 종사자, 특수고용·단시간 노동자 등 다양한 직군을 반영해 구성됐다.
목공예체험, 문화탐방, 둘레길 트레킹, 연극 활동, 제철 요리, 천연제품 만들기, 마음 치유 활동, 역사·문화 탐방 등 노동자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형 프로그램이 제공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임성수 센터장은 “올해 동아리 활동 지원사업은 당초 목표를 넘어서는 참여 성과를 보였으며, 특히 비정규직과 고령 노동자의 문화·여가 접근성을 실질적으로 확대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참여자의 96% 이상이 활동에 만족했고, 97%에 달하는 노동자가 여가·문화생활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하는 등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성이 명확하게 확인됐다”며 “동아리 활동이 노동자 개인의 삶의 질 향상뿐 아니라 동료 간 소통과 연대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만큼 앞으로도 노동자의 문화적 권리 보장을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는 2026년에도 직종·연령대별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동아리를 지속 발굴하고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비정규직 노동자의 문화 향유권 보장과 지역 공동체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