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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도의원, “경기북부 철도정책, 모호한 약속 아닌 명확한 입장 밝혀야”
  2025-11-26 11:36:15 입력

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국민의힘, 양주1)은 지난 11월 25일(화) 열린 제387회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 2026년도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 예산안 심의에서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의 일정 혼선, 운영 준비 부족 문제를 집중 지적했다.

먼저 이영주 의원은 옥정~포천 광역철도의 개통 시기와 관련해, 국토부 대광위 고시(2028년 12월)와 경기도 내부 계획(2030년)이 다른 점을 지적했다. “주민들에게 2027~2028년 개통으로 알려온 내용과 실제 내부 계획이 다르다면 명백한 정보 불일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경기북부 주민에게 잘못된 정보와 근거 없는 기대를 주는 정책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총선·대선 때 반복된 “옥정~포천 단선 구간의 분리개통 공약”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영주 의원은 “현장에서 확인한 바로는 궤도 공정이 포천에서 양주 방향으로 역방향 시공되기 때문에 분리개통이 사실상 어렵다는 진술이 있었다”면서 “그럼에도 분리개통이 가능한 것처럼 설명해온 것은 주민에게 잘못된 기대를 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물리적 가능 여부를 경기도가 공식적으로 검증해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철도 운영 준비와 관련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최근 경기교통공사가 최근 철도 전문 인력 5명을 선발한 데 대해 “도봉산~옥정선 운영에만 약 176명 규모 인력이 필요하다는 실무적 설명이 있었다”면서 “현 시점에서 5명만 투입한 것이 과연 적정한지, 준비 공백이 오히려 길어지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이영주 의원은 양주시가 약 7억 원 규모의 철도 관련 용역을 진행 중인 점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양주시는 GTX-C 양주역 정차, SRT 양주 연장, 교외선 전철 복선화 및 우이경전철 연결 등다양한 현안을 한 번에 다루고 있지만, 철도운영의 경우 양주시 자체 역량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면서 “경기도가 총괄 조정하지 않으면 시·군 용역과 도의 정책이 충돌하거나 예산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원선은 남북경제 협력이 재개되면 경기북부 경제축의 핵심이 되는 만큼, 이러한 미래 전략까지 포함해 용역 내용이 재설계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셔틀열차 운영비 51억 원 편성 추진과 관련해서는 “양주·동두천·연천 구간별 분담 구조상 인구·수요가 가장 많은 양주시가 더 큰 재정 부담을 떠안을 수 있다”면서 “환승 불편과 운영비 증가가 반복되는 셔틀은 임시방편일 뿐이고, 1호선 직결·증차가 근본적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으로 양주역 환승주차장이 예산 부족으로 인해 대폭 축소된 점 역시 강하게 지적했다. 이영주 의원은 “GTX-C 시대를 앞두고 양주역 환승 수요는 폭증할 것인데, 지금처럼 축소 추진을 강행하면 향후 불법주정차, 혼잡, 환승 실패 등 향후 더 큰 비용을 치르게 된다”며 “초기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옥정~포천 구간의 무인운전 검토에 대해 “단선에서의 기술적 가능성, 비용 절감 효과, 시군 부담 경감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운영비 최소화 전략을 경기도가 직접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주 의원은 이날 심의를 마무리하며 “경기북부 철도정책은 속도·경제성·정보의 정확성이라는 세 축이 조화돼야 한다”며 “모호한 약속이 아닌 실질적인 계획으로 경기북부 교통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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