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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가 용현동과 금오동 일대에 ‘녹지대 흙향기 산책로’를 조성하면서 공사장 옆 인도에 작업용 굴삭기를 방치해 안전조치 논란을 일으켰으나, 다른 공사 현장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의정부시의 기강 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다.
12월1일 저녁 11시, 자전거길을 새로 조성하는 공사가 한창인 부용천변. 그러나 부용천변에는 작업용 굴삭기와 폐콘크리트 화물트럭이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무방비로 주차돼 있다. 시민 들의 접근을 완벽하게 막을 수 있도록 조치하거나 안전 안내문조차 게시하지 않았다.
한 시민은 “의정부시의 안전불감증이 심각하다”며 “공사기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중장비를 주기장에 보관하지 않겠다면, 시민 안전조치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