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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가 총사업비 40억원을 편성해 추진 중인 안흥소하천(2구간) 정비사업이 사실상 중단됐다.
2024년 12월 착공한 정비사업 공정율은 1년이 지난 12월10일 현재 25%에 불과하다. 특히 신흥중·고등학교 정문 앞 안흥1교를 폐쇄해 2차선 신천로까지 통행하지 못하는 일이 장기화되고 있다. 왜 그럴까?
동두천시는 신흥중·고 인근 안흥동 일대에 대한 재해 예방사업 일환으로 안흥천 정비사업을 실시했다. 집중호우에 따른 하천 범람, 제방·호안 유실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서였다.
공사 내용은 안흥천 171m 구간을 넓혀 호안(539㎡)을 정비하고, 기존에 사용 중인 안흥천 사이 학교 내부 연결 교량과 정문 앞 안흥1교를 철거한 뒤 새로 개설하는 것 등이다.
그러나 기존 안흥1교 일부를 철거하다가 중단하고 신천로를 막아버린 상태가 10개월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학생들은 물론 신천로를 이용해야 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극대화되고 있다.
동두천시는 안흥1교 밑에 KT 통신선(광케이블)이 설치되어 있어서 이설을 요구했지만, KT가 이설비를 요구하는 등 요지부동이라고 밝혔다. 또 신흥학원 땅 일부를 매입(3억8,700만원)해야 하는데, 교육청 승인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문제가 KT 통신선이다. 구두 협의는 물론 3차례 공문을 보냈지만 이설공사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흥학원 땅은 보상협의가 완료된 상태로 아직 보상비는 지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 시민은 “동두천시가 무턱대고 공사를 시작한 것 아니냐”며 “빨리 조치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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