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수 대표의 에세이는 청소년 시기의 아르바이트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관찰·분석·실험으로 이어지는 탐구 서사로 기록, 일상의 경험을 성찰로 연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윤지수 대표의 글이 화려한 표현 없이도 실제 노동 현장에서 나온 정직한 문장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막창집 아르바이트생에서 브랜드 대표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이 단순한 창업기가 아니라 ‘삶을 새롭게 기획하고 재구성하는 서사’로 읽혔으며, 실패를 피하지 않고 성찰로 전환한 태도가 작품의 핵심적 미덕으로 꼽혔다.
또한 구체적 장면 묘사를 통해 노동이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이 되는 과정을 보여줘 개인 성공담을 넘어 ‘삶의 의미와 성장의 윤리’를 탐색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윤지수 대표는 20대 초반, 막창집 아르바이트 경험을 계기로 맛과 조리 시스템을 연구하기 시작해 ‘직화 간편식’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시장에 도전했다.
지난해 1인 제조공장을 직접 설계해 구축하고, ‘직화 돼지막창·직화 무뼈닭발·소곱창전골’ 등 3종 메뉴로 브랜드 ‘막창지수’를 론칭했다. 제품은 온라인 출시 이후 50%에 육박하는 재구매율과 평균 평점 5점을 기록하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혔다.
최근에는 코엑스 ‘푸드위크 코리아 2025’에서 4,000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윤지수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이번 수필은 거창한 이야기가 아니라 제가 걸어온 일상의 한 부분 한 부분을 담은 글이었다”며 “창업을 하면서 매일 부딪히고 넘어지며 배운 일들, 때로는 고단하고 외로웠던 순간들을 그때그때 기록하다 보니 어느새 그 안에 제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지가 자연스럽게 드러났고, 그게 글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막창을 굽듯 한 문장 한 문장에도 정성을 다해 앞으로도 삶의 온도를 담은 글을 계속 써 내려가고 싶다”며 창업가이자 신예 작가로서의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
<초문학> 측은 “실용적 창업 경험을 문학적 서사로 승화시킨 드문 사례로, 청년세대의 생생한 현실과 성장을 정직하게 담아낸 점이 돋보였다”며 향후 작품 활동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