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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도의원, “경기북부 도로안전, 현장과 조직 모두 점검해야”
  2026-02-11 14:56:58 입력

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국민의힘, 양주1)은 지난 2월 6일 열린 경기도 건설국의 2026년 주요 업무보고에서 양주를 비롯한 경기북부 지역 도로의 보행 안전과 유지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여건은 물론 조직의 근무환경까지 함께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주 의원은 먼저 국지도39호선 양주 구간을 언급하며, “기산 관광유원지 인근은 과거 사망 사고를 포함해 교통사고가 반복됐던 구간으로, 주민 간담회에서도 인도 설치 요구가 제기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주 일대는 군 훈련 차량과 대형 장비, 이른바 K2 전차까지 통행하는 노선이지만 보행 공간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국지도 보도 설치 사업이 남부 지역에 편중돼 북부 지역이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특히 “양주는 과거 미군 장갑차 사고로 두 중학생이 희생된 아픈 기억을 안고 있는 지역”이라며, “보도 설치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명과 직결된 기본 안전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도로 유지관리 문제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영주 의원은 “도로변 수풀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낙엽이 배수로를 막고, 겨울철 한파로 결빙되면서 얼음이 도로로 범람해 교통사고 위험을 키우고 있다”며, “현재와 같은 인력 중심 관리 방식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낙엽 흡입·수거가 가능한 전문 장비나 기계·로봇을 시범 도입해 도로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필요성을 제안했다.

또한 포트홀과 배수로 균열 보수의 반복 문제를 언급하며, “같은 구간에서 포트홀이 분기별로 재발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이영주 의원은 “현장에서는 절삭·이물질 제거·건조 등 기본 공정이 생략된 채 임시로 덮는 방식의 보수가 이뤄지는 경우가 있다”며, 보수 매뉴얼의 현장 이행 여부 점검과 시공 인력 교육 강화를 주문했다.

아울러 상·하수도 및 가스 공사 이후 도로 재포장 품질 문제도 함께 지적했다. 이영주 의원은 “새로 포장한 도로가 공사 이후 오히려 울퉁불퉁해져 민원이 반복되고 있다”며, “원상회복이 형식적으로 이뤄지는 관행은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실 시공이 반복되는 경우 보다 실효성 있는 관리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건설본부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이영주 의원은 지방도 98호선 광석지구 구간을 언급하며, “경기도 사업 이후 광석지구 개발과 연계돼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됐지만, 지구 개발이 장기간 지연되면서 20년 넘게 도로 개설이 답보 상태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어렵다면, 그 기간 동안이라도 이미 확보된 4차로 구간을 활용해 유턴 구간을 마련하는 등 최소한의 교통 안전 대책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다음으로 이영주 의원은 건설본부 사무실과 근무환경의 열악함도 함께 지적했다. “현장에서 안전과 품질을 책임져야 할 조직이 정작 노후하고 협소한 사무공간, 열악한 근무 여건 속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면 행정의 지속 가능성도 위협받을

끝으로 이영주 의원은 “도로 안전, 유지관리, 조직 운영은 각각 떨어진 문제가 아니라 하나의 행정 품질로 연결돼 있다”며, “건설본부가 현장의 작은 위험 신호와 내부의 구조적 한계를 함께 점검해, 경기북부 지역까지 균형 잡힌 도로 안전 정책과 안정적인 행정 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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