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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이 반세기 가까운 세월 동안 동두천에서 일궈온 삶의 궤적과 정치적 소신을 담은 저서 ‘도전, 시련 그리고 오늘’을 선보였다.
지난 2월21일 오후 2시 동두천농협 하나로웨딩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김성원 국회의원과 박형덕 동두천시장을 비롯해 임상오 경기도의원, 황주룡·권영기·이은경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 내 여러 시·군의회 의장들과 최용수 전 동두천시장, 김성보 대한노인회 동두천시지회장 등 지역 원로와 시민 50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워 성황을 이뤘다.
이경미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북 콘서트 형식의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김 의장의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를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총 254쪽 분량의 자서전은 2부로 구성됐다. 1부 ‘양지마을에서 동두천까지, 맨손으로 이겨온 시간’에서는 보릿고개를 지내던 유년기와 전국 신인선수권 준우승을 차지했던 복싱 선수 시절, 동두천 정착 후 가구 사업을 하며 겪은 세 차례의 화재와 수해 등 절망적인 시련을 극복해낸 과정을 담았다.
2부 ‘통장에서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까지, 두 발로 걸어온 시간’은 25년간 통장 봉사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에 입문해 3선 시의원과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에 이르기까지의 의정 활동을 기록했다. 특히 ‘정치인은 시민 삶을 지키는 심부름꾼이어야 한다’는 그의 확고한 정치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축사에 나선 김성원 의원은 “맨손과 맨발로 삶을 일궈온 저자의 치열함이 오늘날 민생 정책의 밑거름이 됐다”며 “시민 곁에서 듬직한 심부름꾼으로 남겠다는 김 의장의 여정에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호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책의 첫 문장을 쓰며 떠올린 것은 화려한 영광이 아니라 묵묵히 버텨내야 했던 인내의 시간들이었다”며 “불꽃 속에서도, 거센 물결 속에서도 떠나지 않았던 동두천은 내 인생의 전부이자 유일한 고향”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손은 일하라고 있고 발은 현장으로 가라고 있는 것이라는 믿음으로 살아왔다”며 “이 책이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와 용기가 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으며, 앞으로도 시민의 손과 발이 되어 동두천의 내일을 설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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