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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뜻대로” 김원기 전 부의장, 의정부시장 재도전
“의정부시, 거덜난 재정 등 큰 위기 봉착…시민경제 불씨 살리겠다”
  2026-02-25 18:58:04 입력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이 의정부시장 재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지난 2022년 6.1지방선거에서 석패한 뒤 4년 만의 출사표다.

‘시민이 말하면 김원기가 합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김 전 부의장은 2월25일 오후 2시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의정부시는 큰 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재정은 거덜 나고, 지역경제는 점점 더 침체의 늪에 빠져들고, 미래를 결정지을 반환공여지 문제는 지지부진하고, 8호선 연장을 비롯한 교통문제는 멈춰 있고, 불통 행정으로 시민과 공직자를 소송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하고, 불필요한 전시성 행사로 예산은 낭비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시민경제의 불씨를 살리겠다”며 “시민경제 긴급 수혈을 위해 전시성 행사나 불필요한 예산을 즉시 줄여 민생지원금에 준하는 지역화폐를 우선 확대 지급하고 소비회복을 통해 지역경제를 선순환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시민이 주주가 되고 시민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의정부 주식회사’를 설립하겠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에 참여하고, 필요하다면 홈쇼핑에 나가 판매하는 세일즈맨 시장이 되겠다. 의정부형 공공배달앱을 개발·운영하여 소상공인 부담을 줄이겠다”고 했다.

김 전 부의장은 “의정부시 재정자립도는 경기도 시·군 중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행정의 달인’이라고 자부하는 분들의 말씀이 무색해지고 퇴색될 지경”이라며 “공공재정 회복을 위해 ‘재정정책혁신 TF’와 ‘시민정책아고라’ 등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반환공여지에 첨단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캠프 레드클라우드-로봇, AI 연구개발단지 ▲캠프 스탠리-경마공원 유치 의지를 밝히고, ▲동부권(민락·고산) 교통혁명(8호선 연장 및 직행버스 등) ▲공직자가 자부심을 갖고 일하는 사회(공무원노조 존중 및 불합리한 관행 개선 등)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전 부의장은 “경기도의회 부의장으로 활동할 때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과 도정 운영을 함께 하면서 많은 정책을 협업해서 처리했다”며 “시민이 말하면 김원기가 한다. 저 김원기는 의정부에 사는 것이 자랑이 되고, 청년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마선언문(전문)

존경하는 의정부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전)의정부시장 후보 김원기입니다. 저는 의정부시민의 응원과 사랑으로 경기도의회에서 3선 의원으로 도정 운영에 참여하며 의정부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뛰어 왔습니다. 

경기도의회 부의장으로 활동할 때는 당시 경기도지사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과 도정 운영에 함께 하면서 많은 정책을 협업해서 처리하였습니다. 그 당시 경기도 대변인이셨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께서 본인의 출판기념회에서 제가 부의장이었던 때를 회상하시면서, 이재명 대통령님의 성과를 엄청 뒷받침해주고, 특히 재난기본소득을 저의 아이디어와 뚝심으로 처리할 수 있었노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선 이유는, 민선 9기 의정부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그 이유를 밝히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 의정부가 큰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정은 거덜 나고, 지역경제는 점점 더 침체의 늪에 빠져들고 있으며, 의정부에 미래를 결정지을 반환공여지 문제는 지지부진하고, 8호선 연장을 비롯한 교통문제는 멈춰 있고, 불통의 행정으로 시민과 공직자를 소송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하며, 불필요한 전시성 행사로 예산은 낭비되고 있다고 많은 시민분 들이 말씀하고 계십니다. 

저는 의정부시민 여러분들에게 여쭙고 싶습니다. 과연 우리의 삶이 바뀌었습니까? 

의정부는 이제 중대한 전환점에 와있으며, 누가 이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느냐입니다. 저는 이재명 대통령님과 함께 뚝심 있게 의정부를 위기에서 탈출시키겠습니다. 시민이 말하면 김원기가 합니다. 이제 말씀드리겠습니다.

시민경제의 불씨를 살리겠습니다. 시민경제에 긴급 수혈을 위해 전시성 행사나 불필요한 예산을 즉시 줄여서 민생지원금에 준하는 지역화폐를 우선 확대 지급하고, 소비회복을 통해 지역경제를 선순환시키겠습니다. 

시민이 주주가 되고 시민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의정부 주식회사”를 설립하겠습니다.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에 직접 참여하고, 필요하다면 제가 직접 홈쇼핑에 나가 판매하는 세일즈맨 시장이 되겠습니다. 의정부형 공공배달앱도 개발·운영하여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겠습니다.

공공재정 회복에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의정부시의 재정자립도는 경기도 시군 중 최하위권을 계속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행정의 달인이라고 자부하시는 분들의 말씀이 무색해지고 퇴색될 지경입니다.

저는 공공재정의 회복을 위해 다시 출발하겠습니다. 우선 시민이 참여하는 “재정정책혁신 TF”를 운영하여 재정 상황에 맞지 않는 사업은 과감히 중단하고, 누수되는 예산이 있는지 철저히 점검하여 십원 단위까지 시민께 결과를 보고드리고 재정운영계획을 다시 수립하겠습니다. 또한, 재원 마련에 도움이 되는 사업은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중앙정부를 설득해 유치하겠습니다.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은 전문가라는 이름으로 용역을 먼저 실시하는 관행을 벗어나겠습니다. 시민이 50% 이상 참여하는 “시민정책아고라”를 만들어 시민주권의 공론화 광장에서 먼저 의논하고 의사결정해서 독선적인 행정을 하지 않겠습니다.

반환공여지에 첨단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미래가 AI와 첨단산업 중심으로 산업 구조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의정부도 변화해야 합니다! 미군반환공여지에 첨단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캠프 레드클라우드에 로봇, AI 등과 관련한 연구개발(R&D) 단지를 유치 조성하고, 향후에 첨단산업과 발맞춘 e-스포츠경기장을 건립하여 세계적인 명소로 발전시켜서 의정부에 관광수요 확대와 젊은 활기를 불어넣겠습니다.

본격적인 첨단산업 유치전에 기존 시설물 활용 방안으로 운동시설을 이용한 유소년스포츠 아카데미와 단기 캠프를 운영하고, 숙소 시설을 이용해서 인근 종합운동장, 빙상장 등에 전지훈련 오는 선수들의 숙소로도 활용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캠프 스탠리는 언론에서도 보도되고 지역 국회의원께서도 언급하신 경마공원이 연간 500억의 세수증대가 기대되는 바, 시민과 함께 적극적으로 유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반환공여지 개발 방향은 반드시 시민께 먼저 묻고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국회의원, 공직자, 시민이 힘을 합쳐서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님께서도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돌아가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과 같이 안보라는 이름으로 희생해 온 도시의 이미지를 바꾸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동부권(민락·고산)의 교통혁명을 이루겠습니다. 취임 즉시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방문하여 8호선 연장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습니다. 또한, 별내역 방향 직행버스 노선 신설을 추진하고, 7호선 탑석역 개통에 맞춰 자율주행버스 도입은 물론 출퇴근 시간대 버스전용차로도 검토해서 동부권 시민의 출퇴근 시간을 줄여서 반드시 교통혁명을 이루겠습니다.

공직자가 자부심을 갖고 일하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의정부에 계신 공직자와 공공기관 근무자 여러분, 여러분의 노력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숭고한 사명입니다. 공직자는 정책으로 시민의 삶을 바꿀 수 있습니다.

먼저 의정부시에서 시민을 섬기는 여러분의 참여와 소통을 보장하겠습니다. 공무원노조를 늘 존중하고 함께 소통하겠습니다. 또한, 잘못된 지시로 공직자를 법정에 세워서 앞길을 가로막는 일이 없도록 하고 불합리한 관행을 과감히 개선하겠습니다.

그리고 소방관, 경찰공직자와 공공기관 근무자 여러분의 노고도 잊지 않고 공직자의 한 가족으로서 인정받고 보상받을 수 있도록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의정부에 계신 모든 공직자와 함께 동료의식을 갖고 같이 위기를 극복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시민께서 한두 번은 겪었을 낯부끄러운 일 중 하나가 의정부는 미군 주둔지역이고 군사도시라는 오명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받으셨던 분이 많으셨을 겁니다.

저 김원기는 의정부에 사는 것이 자랑이 되고, 청년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의정부를 만들겠습니다. 자랑스런 의정부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이 말하면 김원기가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02-26 10:22:16 수정 유종규 기자(freedomy@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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