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일동면(면장 이봉훈)에서는 12일 일동면 사직리 소재 육군 제7759부대 10연대 회의실에서 24개리 이장이 참석한 가운데 11월중 이장회의를 개최했다.

지역내 군부대와의 상생의 노력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장회의에 참석한 10연대장 현홍식 대령은 “지역내 민과 군의 관계의 재정립이 필요하다. 민간이 피해를 본다는 예전의 사고방식보다는 군장병을 현재와 미래의 고객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사고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또한 “군부대와 군장병을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향후 지원요청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회의는 포천아트밸리 입장료 및 휴장일 홍보, 책이 있는 가을나기 도서관행사, 2009년 하반기 영농폐기물 수거, 범시민 폐 휴대폰 모으기 운동, 온라인 전입신고제 시행에 대한 시정홍보와  일동면 수입2리 공부방 준공식, 종량제봉투 보관함 설치 적합여부 파악 등 면정추진사항에 대한 협조를 부탁했다.

 이장회의를 마치고 군부대 장병과 이장협의회장간 친선족구대회가 열려 민과 군의 거리감을 줄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날 참석한 김인철 이장협의회장은 "멀고 생소하게만 느껴졌던 군부대에서 이장회의를 진행할 수 있어 좋았으며 앞으로 민과 군이 하나되는 상생의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포천일동 오뚜기축제 등 지역현안사항에 대하여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