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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덕계동 임야 수만평이 벌목돼 인근 주민들이 산사태와 토사 유출 등을 우려하고 있다. 양주시는 “현장 조치를 한 상태”라고 했다.
덕계동 리치마트 및 명성아파트와 연접한 임야는 3월12일 현재 나무들이 모두 잘려나가 말 그대로 민둥산이다. 곳곳에는 나무를 옮기기 위해 임시도로를 만들어 토사가 누렇게 드러났다. 집중호우 때 심각한 토사 유출이 우려된다.
양주시에 따르면, 2025년 7월29일부터 2026년 3월20일까지 임야 9만2,826㎡ 중 4만9,000㎡를 대상으로 한 입목벌채(굴취·채취) 허가를 내줬다. 참나무, 밤나무, 아카시아나무 등을 잘라냈으며, 이 과정에 양주시가 실치한 산책로 일부가 훼손되기도 했다.
인근 주민들은 “산이 무참하게 훼손돼 흉물이 됐다”며 “비가 많이 오면 산사태는 물론 저지대에 흙탕물이 범람할까봐 걱정”이라고 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산주에게 산책로 복구를 명령했으며, 우기 전 배수로를 정비하고 토사 유출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현장 조치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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