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내촌면(면장 이문순)에서는 13일 각 가정 및 마을회관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소화기 점검을 내촌119안전센터 및 각 마을회관에서 실시했다.

내촌면의용소방대(대장 김양섭)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점검은 다가오는 겨울철을 대비해 보일러, 난로 등 온열기구의 사용으로 화재의 위험이 커지는 시점에 각 가정 및 마을회관에 보유하고 있는 소화기의 작동가능 여부 및 살포액의 충약상태를 점검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내촌119안전센터에서 실시된 현지점검 및 각 마을회관별 방문점검을 통해 점검한 102개 소화기 중 약 50%가량인 50개의 소화기가 작동상태 불량 및 살포액의 충약이 필요함이 발견되어 즉시 정비가 가능한 소화기는 센터내에서 정비했고 일부는 관련업체를 통해 정비가 이루어졌다.

이날 점검을 실시한 김양섭 내촌면의용소방대장은 “최근 관내 가정의 화재로 인하여 주택이 소실되는 등의 사고가 있었는데 각 가정 및 마을에서 보유하고 있는 소화기 점검 및 충약 상태의 수시 점검을 통해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