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호 전 동두천시의원이 “검증된 설계도로 동두천의 지도를 바꾸겠다”며 시의원 재도전을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4월3일 출사표를 통해 “시의원이라는 이름이 조롱의 수식어가 된 시대에 민심의 분노를 등에 지고 이 자리에 섰다”며 “동두천을 경기도 최하위권 지표에서 탈출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두천의 경제 체질 개선과 재정 자립도 향상을 위한 ‘6대 핵심 설계도’를 발표했다.
김 전 의원은 우선 “유튜브 센터와 청년창업지원센터를 기점으로 동두천을 ‘K-컬처 콘텐츠 비즈니스 허브’로 탈바꿈시키고, 최적의 입지 조건을 활용해 대기업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하여 안정적인 세수 확보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시적 보조금이 아닌 ‘사회서비스형 자립 일자리 모델’을 도입해 노인 빈곤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AI·로봇 인재 아카데미’를 통해 아이들이 기술 격변기에 도태되지 않도록 특화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한 “지행역 철봉공원 성공 사례를 구시가지까지 확대한 ‘전 세대 맞춤형 피트니스 파크’를 조성해 생활체육의 성지로 만들고, 가족형 레저가 결합된 ‘복합 말 산업 테마파크’를 추진하여 국비와 민자 유치를 이끌어내겠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8년 전 제가 제안했던 아이디어들이 조롱을 딛고 현재 동두천의 현실이 되었듯 실천력은 이미 검증됐다”며 “서류 컷오프라는 장벽을 뚫고 돌아온 만큼 더 이상 두려울 것이 없다. 단순한 정치가 아니라 동두천을 진짜 부자 동네로 만드는 ‘설계사’가 되어 동두천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동두천시 나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나번)로 출마해 당선된 김 전 의원은 2022년에는 공천을 받지 못했다. 이번에는 경기도당의 부실한 서류심사로 탈락했다가 다시 구제돼 예비후보 등록 기회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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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표(전문)
동두천의 설계도, 김운호가 결과로 증명하겠습니다.
“너 시의원이나 한번 해봐라.” 이 비아냥 섞인 한마디가 우리 시대 정치를 향한 가장 뼈아픈 성적표입니다. 시의원이라는 이름이 조롱의 수식어가 되어버린 시대, 저는 오늘 그 이름 뒤에 숨겨진 ‘민심의 분노’를 등에 지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하위권의 지표들. 이것이 지금 동두천의 민낯이며, 저 역시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이제 감상적인 위로나 변명은 끝내겠습니다.
저 김운호는 8년 전 제가 뿌렸던 희망의 씨앗들을 이제 확신이라는 열매로 거두려 합니다. 말이 아닌 ‘검증된 실행력’으로 동두천의 지도를 바꿀 ‘6대 핵심 설계도’를 보고드립니다.
1. ‘K-컬처 콘텐츠 메카’로 경제 체질을 바꾸겠습니다.
유튜브 센터와 청년창업지원센터를 기점으로 동두천 전체를 콘텐츠 비즈니스 허브로 만들겠습니다. 유휴 시설을 재생하여 전국 인재들이 찾아오는 ‘K-콘텐츠 제작 기지’를 구축하겠습니다. 이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동두천의 브랜드 가치를 바꾸고 실질적인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강력한 엔진이 될 것입니다.
2.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로 노인 빈곤을 끊어내겠습니다.
초고령 사회 동두천에 필요한 것은 일시적인 보조금이 아닙니다. 어르신들의 경험과 노동을 가치 있게 전환하는 ‘자립형 일자리(Labor Opportunity)’ 체계를 세우겠습니다. 공공 서비스와 연계된 지속 가능한 일자리 모델을 통해 65세 이상 누구나 당당하게 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빈곤 제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3. 미래 생존을 위한 ‘AI·로봇 인재 아카데미’를 운영하겠습니다.
다가올 기술 격변기, 우리 아이들이 도태되지 않도록 창의 직무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AI가 대체할 수 없는 특화 기술과 콘텐츠 역량을 키우는 전문 센터를 신설하여 동두천을 미래 산업의 인재 공급처로 키우겠습니다.
4. ‘전 세대 맞춤형 오픈 에어 피트니스 파크’를 조성하겠습니다.
지행역 철봉공원에서 국내 1위 선수가 배출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이 성공 모델을 구시가지까지 확대하여 동두천을 ‘생활체육의 성지’로 브랜드화하겠습니다. 단순한 공원을 넘어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건강을 증진하고 활력을 찾는 동두천만의 독보적인 랜드마크를 완성하겠습니다.
5. ‘AI 데이터센터’ 유치로 안정적인 세수를 확보하겠습니다.
동두천은 이미 부지, 전력, 용수 등 데이터센터 설립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국회와 경기도를 설득할 확실한 논리를 바탕으로 대기업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만들고, 동두천의 재정 자립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
6. ‘복합 레저 말 산업 테마파크’ 유치를 추진하겠습니다.
이웃 지자체들이 사활을 거는 대규모 세원 확보 사업, 우리만 주저할 여유가 없습니다. 단순한 경마장을 넘어 가족형 레저와 관광이 결합된 ‘복합 테마파크’ 모델로 초당적 협력을 이끌어내겠습니다. 동두천의 경제적 도약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국비와 민자 유치를 끌어오는 일에 사활을 걸고 돕겠습니다.
“우리는 안 돼. 동두천은 안 돼.” 8년 전 제가 각종 정책을 제안했을 때 돌아온 것은 냉담한 조롱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 아이디어들은 동두천의 현실이 되어 있습니다. 남들이 불가능을 말할 때 김운호는 움직였고, 결과는 여러분의 눈앞에 있습니다. 저 김운호의 목표는 명징합니다. “동두천을 부자 동네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지난 4년, 권력의 배려가 아닌 ‘골목의 목소리’가 저를 다시 세웠습니다. 시장에서, 골목 끝에서 지친 손을 잡아주시던 주민들의 한마디. “어떻게 좀 해봐!” 그것은 응원이 아니라 배신당한 기대 끝에 남은 마지막 ‘희망의 명령’이었습니다. 그 명령이 벼랑 끝에 섰던 저를 다시 이 전쟁터로 불러냈습니다.
이번 싸움 역시 처절할 것입니다. 저의 입성을 두려워하는 이들은 다시 저를 흔들고 깎아내릴 것입니다. 하지만 서류 컷오프라는 벽을 뚫고 살아 돌아온 지금, 더 이상 잃을 것도 두려울 것도 없습니다.
구체적인 설계도와 검증된 실천력으로 다시 시작합니다. 동두천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