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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는 4월 9일 장암 공공하수처리시설 부지를 찾아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추진 방향과 상부 공간 활용 구상을 점검했다.
이번 사업은 강화되는 환경 기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하수처리시설을 재건설하는 것으로 시설은 지하화·집약화하고 상부는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민간투자사업(BTO-a) 방식으로 추진된다.
1처리장은 2026년 9월 착공해 2031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며, 2·3처리장은 이후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도시 공간 활용 방식을 확장하는 계기로 보고 있다. 그동안 제한적으로 이용되던 하수처리장을 시민 공간으로 전환하고 중랑천과 연계해 여가와 문화 활동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상부 공간에는 시민정원, 스포츠파크, 수변가로, 문화기지 재생 공간 등이 조성되며, 각 공간을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해 시민이 자연스럽게 찾는 일상형 공간으로 만든다.
또한 아일랜드캐슬, 중랑천, 백영수미술관, 장암수목원 등 주변 자원과 연계해 외부 방문객까지 유입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권 활성화와 주거환경 개선, 도시 이미지 제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기존 시설의 구조와 장소성을 살리면서 공간을 재구성해 하수처리시설을 기피시설이 아닌 시민의 발길이 머무는 공간으로 전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시설 지하화를 통해 환경을 개선하고, 상부는 시민의 여가와 활동 공간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중랑천과 연계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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