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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를 맞아 경기도의원 의정부시 제2선거구(의정부2동, 호원1~2동)가 의정부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영봉(58) 도의원(재선)이 4월15~16일 진행된 경선에서 무난하게 승리했다. 이영봉 의원은 상대 측의 거친 네거티브 공격을 무대응으로 막아내며 3선 도전의 기회를 거머쥐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8일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구구회(65) 전 의정부시의원(3선)과 ‘진검승부’를 벌이게 됐다. 구구회 전 의원은 민주당 바람에 맞설 ‘유일한 적임자’로 평가돼 이번 선거에 차출됐다.
이영봉 의원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때 나번 공천을 받고 의정부시의원 나선거구(의정부2동, 호원1~2동)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2018년과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도의원으로 출마해 연거푸 당선됐다.
호남 출신이며, 호원동에서 민주당 의정부갑 지역위원회 당원협의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터줏대감’으로 지냈다. 경기도의회에서는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 여러 중책을 맡았다.
구구회 전 의원은 2006년 지방선거 때 의정부시의원 나선거구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의 쓴잔을 마셨다. 이후 2010년부터 2014년, 2018년까지 국민의힘(한나라당 등)에서 3회 연속 나번으로만 공천받아 당선되는 ‘괴력’을 보이며 ‘불사조’라는 별명을 얻었다.
충청 출신으로 오랜 기간 쌍용태권도 학원을 운영하며 호원동에 깊게 뿌리 내렸다. 의정부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2022년 의정부시장 및 2024년 국회의원 도전은 실패했다.
이영봉 의원과 구구회 전 의원은 동네 작은 민원까지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지역밀착형 정치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골목 구석구석 걸어다니며 유권자를 만나는 ‘저인망식 선거 방식’도 똑같다. 상대방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네거티브 전략은 선호하지 않는다.
이영봉 의원과 구구회 전 의원 중 ‘최후의 승자’이자 호원동을 중심으로 한 ‘제2선거구의 맹주’는 누가 될지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