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6.11.03 (화)
 
Home > 칼럼 > 하하 오혜열의 웃음이야기
 
웃음은 필요의 어머니
  2026-04-21 09:59:33 입력

산업혁명을 이끈 증기기관은 1769년 제임스 와트가 발명했다고 전해온다. 제임스 와트가 난로 위 주전자 주둥이에서 김이 솟아나는 것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발명의 영웅’을 만들어내기 위한 허구일 뿐이다. 물론 발명의 영웅을 폄하하려는 것이 아니고 그전부터 증기기관은 존재하였다.

1680년 프랑스인 파팽이 증기기관을 설계하였고 1698년 영국인 토마스 세이버리가 특허를 얻은 뒤였다. 이를 토마스 뉴커먼이 1702년 개선시켰으며 이미 100대 이상 제조되어 판매된 후 제임스 와트가 이 증기기관을 고치던 중 성능을 대폭 개선시킨 것이다.

그렇다고 제임스 와트가 뉴커먼의 증기기관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사실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발명의 영웅이 독자적으로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제임스 와트가 증기기관을 발명하였을 때 그것은 광산에 고인 물을 퍼내는 용도로만 쓰였으나 점점 용도를 넓혀 방적공장에서 동력을 공급하는 도구로 사용되었고 수익을 점점 더 올리면서 기관차나 배를 움직이는 동력으로 사용하게 된 것이다.

에디슨이 1879년 10월21일 밤에 발명했다는 백열전구도 실제로는 1841년부터 1878년까지 수많은 발명가들이 특허를 얻은 것을 개량한 것에 불과하다. 에디슨에게만 ‘발명의 영웅’이라고 과도한 칭송을 보내는 것이 아닌가 한다.

라이트 형제가 만든 유인동력 비행기도 마찬가지다. 이미 오토 릴리엔탈의 유인 무동력 글라이더가 있었고 새뮤얼 랭글리의 무인동력 비행기가 있었던 것이다. 새뮤얼 모스의 전신기의 경우에도 조지프 헨리, 윌리엄 쿡, 찰스 휘트스톤 등이 발명한 전신기가 있었고 목화를 다듬는데 사용한 제면기도 이미 수천년 동안 사용한 제면기를 개량한 것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와트, 에디슨, 라이트 형제, 모스, 휘트니 등이 기존의 발명품을 크게 개선하여 상업적 성공을 거두고 효율을 크게 향상시킨 것을 과소평가하려는 것은 아니다. 다만 발명의 영웅들에게는 항상 유능한 선후배가 있었고 또 사회가 그들의 제품을 알맞게 사용할 수 있는 시기에 발명품을 개량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그 역사를 살펴본 것뿐이다.

미국에서는 해마다 약 7만건에 달하는 특허가 쏟아져 나온다. 그러나 그 중에서 상업적 생산에 이르러 실용화되는 특허는 소수에 불과하다. 쓰일 곳을 찾아 위대한 발명품 하나가 나오기 위해서는 수만건의 발명품이 빛을 보지 못하고 사라져 버리는 현실이다. 발명품 중에는 처음 목표와는 달리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혁신적인 기술로 사용되는 경우도 많다. 앞서 언급한 제임스 와트의 증기기관도 탄광에 고인 물을 퍼내기 위해 발명되었으나 훗날 기관차나 배를 움직이는 동력기관으로 이용되게 되었다.

토머스 에디슨이 발명한 축음기도 마찬가지다. 에디슨은 1877년 최초로 축음기를 만들었을 때 다음과 같은 용도로 사용할 것을 제시하는 글을 발표하였다. ‘죽어가는 사람의 유언을 보존하는 일과 시각장애인들이 들을 수 있도록 책을 녹음하는 일, 시간을 알려주는 일, 철자법을 가르치는 일’에 사용하도록 하였다. 사무용 구술 기계로만 생각하였고 이에 대해 시간이 지난 후 상업적 가치가 없다고 조수에게 이야기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축음기는 엉뚱한 데서 대박을 터뜨렸다. 다른 기업가가 축음기를 이용하여 동전을 넣으면 대중음악이 흘러나오는 주크박스를 만들어 낸 것이다. 에디슨은 사무용 축음기가 용도를 벗어나 음악을 재생하는 것에 매우 반대했으나 20년의 세월이 흐른 후 비로소 축음기의 주된 용도가 음악을 녹음하고 재생하는데 유용하다는 것을 마지못해 동의하였다. 

자동차 내연기관도 1866년 니콜라스 오토가 처음 발명하였을 때는 그 높이가 2.1m에 달하여 사용하기가 매우 불편하였다. 말이 끄는 마차를 수천년 사용해왔기 때문에 육상 운송수단으로 이를 대체할 수 없었다. 그 후 수없이 엔진을 개량하여 소형화하였고 1885년에 이르러서야 고틀러프 다임러가 자전거에 이 엔진을 부착한 최초의 오토바이를 만들었고 1896년에 최초로 트럭을 만들었지만 도로 여건도 불편하고 1905년까지 부자들이 스트레스를 푸는 불안정한 장난감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세계 1차대전이 일어나면서 트럭 제조업자들의 집중적 로비와 군대의 수요가 맞아떨어지며 트럭이 마차를 대신하여 미국의 대도시에 트럭이 질주하기까지 50년이라는 시간이 걸리게 되었다. 최초의 카메라, 타자기, 텔레비전도 초기에는 쓸모없는 한심한 수준이었으나 수십년 개량을 통해서 쓸모 있고 투자 가치가 있을 만한 발명품으로 탈바꿈하게 된 것이다.

이상에서와 같이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가 아니라 ‘발명이 필요의 어머니’가 된 사례를 살펴보았다. 물론 세상에는 필요가 발명의 어머니가 된 사례가 훨씬 더 많을 것이다. 그러나 발명이 필요의 어머니가 된 사례도 많은 것을 보았다. 세상은 참으로 알 수 없는 일의 연속인 것을 우리는 경험적으로 알 수 있다. 어떤 일을 저질러 놓고 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엉뚱한 결과가 올 수 있는 것이다. 

필자는 7가지 심한 통증을 이겨내기 위해 2005년 1월부터 웃기로 작정하고 열심히 웃었다. 수많은 진통제와 새로운 약, 처방으로도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단지 통증을 없애기 위해 웃어본 것이다. 하루 만에 효과는 즉시 나타났다. 견통이 너무 심해 6개월 동안 팔을 들어 올리지 못했으나 5시간 웃고 완쾌하였다. 다음날 바로 운전을 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웃어오고 있다.

통증을 없애기 위한 웃음 효과는 많은 사람들의 질병을 치유하는데 도움을 주었고 나 자신뿐 아니라 많은 이들의 삶을 바꾸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아마도 나와 함께한 웃음으로 최악의 골목길에서 유턴하여 지금은 다른 이들 인생의 바른 길잡이로 사는 분들도 매우 많아졌다. 웃음이 인생에서 여러 가지로 필요의 어머니가 된 것이다. 나 홀로 웃음의 오솔길을 걸어가라. 그리하면 곧 많은 이들이 동행하는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

하하웃음행복센터 원장, 의정부제일간호학원 원장, 웃음치료 전문가(1급), <웃음에 희망을 걸다>, <웃음희망 행복나눔>, <15초 웃음의 기적>, <웃음은 인생을 춤추게 한다>, <일단 웃자> 저자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경기북부시민신문 님의 다른기사 보기
TOP
 
나도 한마디 (욕설, 비방 글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됩니다.) 전체보기 | 총 0 개
이름 제목 조회 추천 작성일

한마디쓰기 이름 패스워드  
평 가









제 목
내 용
0 / 300byte
(한글150자)
 
 
 
 
 
 
감동양주골 쌀 CF
 
민복진 미술관 개관
 
2024 양주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
 의정부 국힘 “호원동 다락원 공
 김지호 의원, 의정부 PM 안전 합
 경기도-경기도의회 여·야·정협
 경기도의회 이영봉 의원, “의정
 양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안민석 교육감, 찾아가는 교육감
 김지호 도의원, “범죄 예방의
 손임성 경기도 행정2부지사 취임
 가능동 새마을부녀회, 직접 만든
 자금동 통장협의회, 100일간 사
 어려운 형편에도 3년째 나눔 실
 꿈을담는틀, ‘꿈틀 중학 국어’
 신곡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10
 “뒷담화·업무 불만, 직원 단체
 ‘2026년 양주시 사회복지박람회
 양주시, 하나로마트 양주점 폐점
 덕정중학교 육상부, 2026 경기도
 동두천양주교육장, 매달 학교 찾
 녹양동 자율방범대, 안전한 지역
 이다연 의원 “의정부시 해외투
 의정부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
 의정부시, ‘제1회 호원동 오르
 의정부시, 용현지구 광역교통개
 경상원, ‘2026년 경기도 소상공
 권영선 의원 “의정부 파크골프
 경기도의회 조병진 의원, 송산노
 경기도주식회사, 축구와 농구 이
 경기도, 3대에 걸친 병역이행 기
 동두천시, 2026년 제19기 EM 아
 노후·무연고 간판 등 재난위험
 
김민호 “정덕영은 정성호 보좌관? 부하?” 직격탄
 
양주축협, 서울 바비큐 축제서 ‘한우풍경·돈모닝’ 판로 개척
 
대한민국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이다연 의원 “의정부시 해외투자 참여기업 선정 불공정”
 
백석농협, 관내 초·중·고 5곳에 장학금 500만원 기탁
 
권영선 의원 “의정부 파크골프장,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야”
 
걷기 명상
 
“뒷담화·업무 불만, 직원 단체 톡방에 쓰면 징계감?”…표현의 자유와 징계의 경계
 
생사의 최전선(응급센터 압수수색과 필수 의료의 기로)
 
안전모 하나가 지키는 생명, 건설현장 안전의 기본을 생각하다
 
백석농협, 관내 취약계층에 연탄 나눔 봉사
 
조합장 선거, 추석 이후 30일 이렇게 준비하자
 
 
 
 
 
 
 
 
 
 
 
 
 
 
섬유종합지원센터
 
 
 
신문등록번호 : 경기.,아51959 | 등록연월일 : 2018년 9월13일
주소 : (11676) 경기도 의정부시 신촌로17번길 29-23(가능동) 문의전화 : 031-871-2581
팩스 : 031-838-2580 | 발행·편집인 : 유종규│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수연 | 관리자메일 : hotnews24@paran.com
Copyright(C) 경기북부시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