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4월 18일 의정부시 예총 앞 광장과 백석천 일대에서 ‘2026 의정부시 연합 장애인식전환캠페인 '장애인 어울림 FESTA – 함께 걷는 길'’이 1,300여 명 시민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함께 걷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예총 앞 광장에서 출발해 백석천 일대 약 2.8km 구간에서 ‘어울림 걷기대회’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휠체어를 밀고, 보행을 도우며 서로의 속도에 맞춰 이동하는 등 배려의 장면을 연출했다. 휠체어 이용자와 유모차를 위한 길 양보, 오르막길에서의 응원 등은 장애인의 날이 지향하는 포용적 사회의 의미를 현장에서 보여줬다.
현장에는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스탬프 투어’ 체험 부스도 운영돼 가족 단위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졌으며, 시민들은 일상 속 장벽을 간접 체험하며 배려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무대에서는 장애 예술인들의 공연이 펼쳐져 장애를 한계가 아닌 ‘다름’으로 바라보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이웃과 함께 걸으며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우리 동네가 모두에게 따뜻한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1,300여 명의 발걸음은 편견 없는 사회를 향한 의미 있는 기록”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지역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중심으로 지역 내 장애인 복지기관들이 협력해 추진됐으며, 지역사회 연대와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