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야고보지파 ‘진리로 하나 되는 기독교 포럼’ 개최
기성 교단 목회자 20여명 “하나 돼 정체성 회복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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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간 갈등이 깊어지는 한국교회 현실 속에서 기성 교단 목회자 20여명과 신천지예수교회 증거장막성전 서울야고보지파 서울교회(담임 유영빈)가 교파의 벽을 넘어 ‘진리로 하나 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이례적인 자리가 마련됐다.
신천지 서울교회는 4월24일 서울야고보지성전 3층에서 ‘진리로 하나 되는 기독교 포럼’을 개최했다.
‘교파 분열과 교회의 위기, 어떻게 진리로 하나 될 수 있을까’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교회가 직면한 분열 문제를 진단하고, 성경 중심의 연합 가능성을 모색하는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핵심 주제로는 ▲진리로 하나가 되기 위한 조건 ▲교회 분열이 초래한 위기 구조 ▲성경적 진리의 기준 등이 다뤄졌다.
포럼의 발제를 맡은 노영민(47·가명·남·서울 노원) 목사는 “오늘날 한국 교회는 놀라운 성장을 이뤘지만, 동시에 분열과 갈등이라는 깊은 문제를 안고 있다”며 논의의 포문을 열었다.
홍철진(60대·가명·남·경기 화성) 교수는 “교리는 나뉘게 하지만 진리는 하나가 되게 한다”며 “교회가 교파주의와 교리에 매이지 말고 말씀 안에서 연합할 때 비로소 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통과 이단의 기준은 인간의 교리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있다”며 “교리 논쟁과 문화적 차이를 넘어 오늘의 교회가 말씀 안에서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우철(50대·가명) 목사는 “진리로 하나 된다는 것은 말씀 중심으로 돌아가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연합의 기준은 ‘사람이나 전통’이 아니라 오직 말씀이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하나됨은 단순한 생각의 통일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함께 바라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독선교회 김승철(63·가명·남·서울시 시흥) 목사는 교파와 이해관계를 내려놓고 공통의 진리 안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십자가와 부활, 성경의 권위, 이웃 사랑이라는 보편적 가치로 돌아가야 한다”며 “물량주의와 세습 등으로 변질된 모습을 회개하고, 진리와 사랑 안에서 하나 되어 교회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야고보지파 유영빈 지파장은 “오늘날 사람들이 각자의 생각과 감정을 진리로 여기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며 “변하지 않는 절대 기준은 오직 성경 말씀에 있다”고 강조했다.
유 지파장은 참과 거짓을 분별하는 진리의 세 가지 기준으로 ▲실제로 존재하는 ‘실체’ ▲하나님의 역사가 드러나는 ‘증험’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성취’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인간의 지식이나 전통이 아닌 성경만이 신앙과 삶의 기준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은 분열을 거듭해 온 한국 교회가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진리를 기준으로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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