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증차 양주·동두천·연천 범시민추진위원회는 5월11일 “국토교통부와 지역 정치권은 주민들을 더 이상 기만하지 말고 1호선 즉각 증차를 실행하라”고 외쳤다.
추진위는 이날 ‘국토부 회신에 대한 입장’을 통해 “양주는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부족한 교통인프라로 고통이고, 동두천과 연천은 낙후된 생활인프라까지 더해져 정주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며 “수십년 이어진 안보 희생이 수도권이라는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지만, 국토부와 정치권이 보여주는 태도는 실망을 넘어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은 양주·동두천 구간에는 양주역 수준의 증차를, 현재 1시간에 1대만 운행하는 연천 구간에는 최소 2대 이상의 운행을 요구해왔다”며 “그러나 국토부는 기존 급행열차 일부를 덕계역에 정차시키고, 셔틀열차 도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역할을 다했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추진위는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정치권 역시 실효성은 낮고 막대한 운영비 부담은 지역에 떠넘기는 셔틀열차 계획을 마치 큰 성과인 것처럼 홍보하며 시민들의 정당한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추진위는 “시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보여주기식 대책이 아니라 1호선의 실질적이고도 즉각적인 직결 증차”라며 “정부와 지역 정치권은 더 이상 말장난으로 시민들을 기만하지 말고 경기북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중교통망 확충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