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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 경제·일자리 4대 전략 발표
  2026-05-18 18:31:43 입력

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는 5월18일 오전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의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경제·일자리 공약’을 발표했다.

김동근 후보는 이날 민선 9기 경제·일자리 정책 비전으로 ‘좋은 일자리가 시민의 자산이 되는 더 큰 의정부’를 제시하며, 의정부를 베드타운을 넘어 첨단경제와 일자리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의정부는 오랫동안 부가가치를 만드는 산업 기반이 부족한 도시 구조에 머물러 있었다”며 “좋은 일자리 부족은 청년 유출과 세수 기반 약화, 도시 자산가치 정체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만들어왔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의정부의 미래산업 비중은 5.9%에 불과하고, 1인당 GRDP 역시 1,853만 원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쉬운 아파트 개발과 물류센터 의존에서 벗어나 첨단 앵커기업 유치와 혁신 경제거점 구축으로 도시발전 패러다임을 완전히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민선 9기 경제·일자리 비전 실현을 위해 ▲반환공여지 첨단산단화 ▲의정부역세권 복합개발 ▲골목상권 르네상스 ▲기업 성장 시스템 구축 등 4대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미군반환공여지와 기존 산업단지를 미래 일자리 기지로 대개조하겠다고 밝혔다. 캠프 잭슨에는 대웅그룹 등 앵커기업을 유치해 바이오·메디컬 거점을 조성하고, 캠프 카일은 성모병원·을지대병원 등 인근 대학병원과 연계한 디지털 정밀의료 클러스터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캠프 레드 클라우드는 근현대 건축물 보존을 기반으로 한 AI 디자인·미디어 콘텐츠 클러스터로 조성하고, 캠프 스탠리는 글로벌 AI·IT 핵심기업 유치와 청년 AI 플랫폼 스타트업 캠퍼스 구축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용현산업단지 역시 데이터와 AI 기반의 첨단 자족권역으로 구조를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의정부역세권을 기업과 사람이 머무는 경제 심장으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를 위해 의정부역세권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중형 컨벤션과 비즈니스 거점, e스포츠 클러스터, 실내정원, 광역환승센터 등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GTX-C 등 6개 철도망과 모든 교통수단을 연계해 의정부역 일대를 경기북부 대표 복합비즈니스 허브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의정부역은 단순한 교통 거점이 아니라 도시의 산업과 소비, 문화와 청년 일자리가 모이는 경제 중심지가 되어야 한다”며 “의정부역세권 복합개발을 통해 원도심의 활력을 되살리고, 의정부의 도시 체급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기업 유치와 산업 거점 조성의 효과가 시민 생활과 골목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원도심·회룡·민락·동오마을 등 권역별 테마 상권을 육성하고, 지역축제와 로컬 소비 플랫폼을 연계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화폐와 축제 쿠폰 확대, 공공기관 제휴, 디지털 마케팅 지원, 공영주차·보행·대중교통 접근성 개선 등을 통해 상권 재방문율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유치 사례를 언급하며 “고임금 상시근로자 유입은 주변 상권 매출 증가와 지방세 기반 확대로 이어진다”며 “좋은 일자리는 단순히 취업의 문제가 아니라 골목상권과 시민 자산, 도시 재정까지 함께 키우는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기업이 먼저 찾아오는 투자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제도적 기반도 함께 제시했다.

우선 조세 감면과 규제 완화 패키지가 적용되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글로벌 앵커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100억 원 규모의 미래산업 육성 펀드를 조성해 지역 내 유망 스타트업과 스케일업 기업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기업 유치부터 인허가, 부지 확보까지 전 과정을 전담 지원하는 원스톱 행정 패스트트랙을 운영해 기업의 투자와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기업이 의정부에 투자하고 싶어도 인허가와 부지, 규제 문제에 막히면 기회는 다른 도시로 빠져나간다”며 “의정부시가 기업 유치와 성장을 끝까지 책임지는 행정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2035년까지 총 GRDP 26조원, 1인당 GRDP 5,000만원, 지방소득세 2,000억원 시대를 열겠다”며 “좋은 일자리와 세수가 시민의 삶으로 돌아오고, 시민의 자산가치가 함께 높아지는 ‘더 큰 의정부’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2026-05-18 18:34:42 수정 송수연 기자(eos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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