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정덕영 더불어민주당 양주시장 후보의 학폭 의혹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양주시 학부모들이 서울 민주당사 앞에서 “양주시장은 아이들 앞에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이 키우는 양주시, 폭력 시장이 웬말이냐! 공천 취소하라’는 팻말을 든 학부모들은 5월24일 성명서를 낭독하고 “우리는 오늘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어른의 기준을 말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40년 전 폭행을 호소하는 피해자는 오랜 시간 말하지 못했고, 그 기억으로 지금까지 고통을 겪어왔다고 한다. 학부모인 우리는 이 이야기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우리는 아이들에게 친구를 때리면 안 된다, 힘으로 누군가를 겁주면 안 된다, 잘못이 있다면 피하지 말고 책임져야 한다, 피해를 말하는 사람을 조롱하거나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매일 말한다”며 “그런데 정작 어른들의 폭력 의혹 앞에서 침묵한다면 무엇을 가르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정덕영 후보는 시민 앞에서 책임 있게 답하라. 민주당은 이 문제를 가볍게 넘기지 말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정덕영 후보는 “학폭 의혹 빙자한 악의적 흑색선전이며, 만들어낸 허위사실 의혹으로 판세를 뒤집으려는 행위”라며 학폭 피해 기자회견을 한 A씨를 공직선거법(허위사실공표죄, 후보자비방죄) 위반 혐의로 양주경찰서에 고발했다고 5월25일 밝혔다.
정덕영 후보는 “선거 12일을 앞두고 만들어낸 허위사실을 들고나와 양주시민의 선택을 뒤흔들려는 비열한 행위를 한 치의 양보 없이 사법의 이름으로 단죄받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덕영 후보는 “이번 주장은 ▲40년 전 사안으로 형사 공소시효가 완성돼 사법기관의 객관적 진위 판단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오로지 본인의 일방적 진술뿐 당시 진단서, 신고기록, 학적부, 동행자 진술 등 물적 증거 단 한 가지도 제시하지 못했다 ▲살해 협박을 가하는 자가 동시에 피해자에게 자기 이름을 알려준다는 것은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자기모순이기에 허위사실임이 입증된다”고 반발했다.
이어 “어떠한 사실관계 확인 시도도 거치지 아니한 채 기사화한 일부 매체의 행태는 ‘언론’이라는 이름으로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무책임한 행위이자 선거 개입”이라며 “선거캠프에서는 검증 없는 받아쓰기 기사를 쓴 언론에 대해 단계적, 법적·제도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정덕영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5월22일 “보도 내용을 확인한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한 바 있다.
.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