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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정덕영 더불어민주당 양주시장 후보에게 “학창시절 슬리퍼로 얼굴을 맞았다”는 4차 ‘미투’ 증언이 나왔다.
김민호 경기도의원은 5월31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확보한 진술서를 공개했다. 진술서에 따르면, 피해자 E씨는 정덕영 후보와 같은 고등학교 동기였다.
E씨는 “정덕영 후보와 3년 동안 같은 학교를 다녔다”며 “1학년 봄이었을 때 복도를 지나가다가 어깨를 부딪혔다고 정덕영 후보가 신고 있던 슬리퍼로 내 얼굴을 가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위 친구들이 말리지 않았다면 저도 더 큰 트라우마에 시달릴 정도로 상처받았을 것”이라며 “저와 같은 일을 겪은 그 당시의 친구들이 한 두명이 아니므로 제 말이 진실인지 아닌지는 다른 사람들도 알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민호 의원은 “이제 슬리퍼로 뺨을 때린 행위는 폭행 축에도 못끼는 슬픈 현실이 이곳 양주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도대체 얼마나 많은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어야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자들 앞에 사과하겠나?”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침묵도 고발도 답이 될 수 없다. 오히려 피해자들의 분노만 더 키울 뿐”이라며 “정 후보는 더 이상 양주시와 시민의 품격을 더럽히지 말고 결단을 내리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정덕영 후보는 5월29일 시민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근거도 없는 흑색선전이다. 저를 음해하는 일이 만에 하나 사실이라면 끝까지 책임지겠다. 그러나 거짓이라면 거짓을 퍼뜨린 쪽이 법 앞에 책임져야 한다”며 학폭 의혹을 전면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