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여성 최초 남극점 무보급 단독 탐험, 국내 최연소(28세) 7대륙 최고봉 완등, 히말라야 암푸1봉(6840m) 세계 최초 등정, 시베리아 바이칼 호수(724㎞) 호수 단독 종단. 그녀에게는 유독 단독과 최초의 수식어가 많이 붙는다.
그녀는 2024년 11월8일 남극대륙 해안가인 허큘리스 인렛(남위 80도)에서 출발하여 49일 3시간만인 2024년 12월27일 오후 6시 남극점(남위 90도)에 도달했고, 출발 69일만에 약 1700㎞ 거리의 남극대륙 단독 횡단을 마무리하였다.
그녀의 이름은 여성산악인 김영미 탐험대장이다. 영하 30도의 추위와 사람마저 날리는 강풍에도 100㎏의 썰매를 끌고 하루 25㎞씩 걸어서 49일 만에 남극점에 도착했고, 20일을 더 달려 목적지인 레버렛 빙하에 태극기를 꽂은 것이다.
“단 한번도 포기한다는 생각은 없었구요. 목적지에 도착해서 펑펑 울었습니다. 당장은 휴식이 필요하지만 또 한번의 도전을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을 먹고 돌아왔습니다.”
69일간 혹한 속에 의식주는 어떻게 해결했느냐는 질문에 김영미 대장은 “옷은 갈아입은 게 없고 양말만 다섯 번 정도 갈아신었어요. 지금 이 옷을 처음부터 끝까지 70일 동안 입고 있었구요. 식량은 썰매에 전체를 다 짊어지고 남극점에서 한번 20일치를 보급받고 여정을 이어 나갔습니다. 하루 칼로리가 한 3800 정도인데, 한 800g 정도의 무게로 세팅해서 매일 5ℓ 정도 눈을 녹여 밥을 해먹었습니다.”
그녀가 가지고 다닌 장비의 무게는 40㎏에 텐트, 버너, 침낭 등 기본적인 무게와 식량, 연료 무게를 합해 60㎏을 끌고 다녔다. 하루 평균 25㎞ 이상을 이동하며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남극점 가기 전 사스투루기라는 지대였다. 이곳은 바람이 한 방향으로 불어 눈이 일정한 간격으로 쌓여있는데, 이것이 200㎞에 걸쳐 분포되어있어 언덕 하나하나를 넘는 것이 마치 큰 산을 넘는 것 같았다고 한다.
그녀는 체력이 고갈되고 지치는 느낌이 들 때마다 여기서 멈출 수는 없으니까 ‘안 좋은 길에도 반드시 끝은 있다’고 자기 위로의 생각을 하면서 끝까지 해보자는 마음으로 고쳐먹었다고 했다.
“여러분들이 저를 소개할 때 단독으로 남극 횡단이라고 하였는데, 남극을 걷는 길은 70일 짧은 순간만 저 혼자 했어요. 이 계획의 자료조사에서부터 끝날 때까지 전체의 여정을 본다면 10년 가까이 되거든요. 제가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기댈 수 있는 언덕이 되어주시고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을 생각하며 끝까지 이겨냈다고 생각됩니다.”
김영미 대장은 1980년 강원도 평창 출신으로 척박한 자연환경 속에서 강인한 정신력과 불굴의 의지를 키우며 성장했다. 그녀는 강릉대학교 산업공예학과를 졸업하며 창의와 예술성을 공부했으나, 졸업 후 산이 주는 자유로움과 도전의 매력에 이끌려 본격적으로 산악인의 길을 걷게 되었다.
산악인으로 최연소 7대륙 최고봉을 완등한 그녀는 산악인을 넘어 인류의 한계를 시험하고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데 평생을 바치는 위대한 탐험가로 거듭나게 되었다. 산악인으로 그녀가 경험한 것은 극한에 대한 적응력과 뛰어난 생존의 능력을 길러주었고 극지 탐험가로 두각을 나타내는데 큰 밑거름이 되었다. 2010년대 들어서면서 김영미 대장은 북극과 남극 등 극한의 환경을 탐험하며 극지 탐험가로서 입지를 확고하게 쌓아갔다.
그녀는 혹독한 추위와 강풍 그리고 예측 불가능한 자연환경 속에서 수많은 도전을 이어 나갔으며 그녀의 강인한 정신력과 뛰어난 생존능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 결정판이 남극대륙 스키 단독횡단으로 아시아 여성 최초라는 점에서 더욱 역사와 의미가 깊다. 그녀의 남극점 도달은 단순한 탐험을 넘어 인간 한계를 뛰어넘는 위대한 도전으로 평가받는다.
그녀가 이 탐험 중 공포스러웠던 일은 화이트 아웃 현상으로 방향감각을 잃어 몇 시간을 헤맨 후 제자리로 돌아온 경험이었다고 했다. 그리고 아침 식사 후 점심은 거르고 12시간 걸어서 전진한 후 겨우 저녁 식사를 하였다고 한다.
그녀의 도전은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인간의 의지와 노력으로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증거이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 김영미 대장의 남극 탐험은 개인적 성취를 넘어 인류 탐험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여는 의미가 있다.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도전해 보세요.” 그녀의 신념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며 그녀의 여정은 단순한 탐험을 넘어 삶의 철학을 담은 감동적인 서사시인 것이다.
그녀는 남극대륙 횡단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갈 것이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그녀의 용기에 도전의 영감을 얻고 그녀의 행보를 응원하며 그녀의 스토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열어줄 것이다.
“얼굴에 스크래치 하나 반창고 하나 붙이지 않고 무사히 돌아와서 굉장히 기쁩니다”라며 기자회견 첫 운을 띤 김영미 대장의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그리고 그녀의 모든 사진과 동영상에도 함박웃음이 떠나지 않고 있었다.
하하웃음행복센터 원장, 의정부제일간호학원 원장, 웃음치료 전문가(1급), <웃음에 희망을 걸다>, <웃음희망 행복나눔>, <15초 웃음의 기적>, <웃음은 인생을 춤추게 한다>, <일단 웃자>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