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노인회 경기 의정부시지회(지회장 김형두)는 지난달 9~10일과 23~24일 두 차례 우정연수원에서 경로당 회장 82명을 대상으로 노인지도자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경로당 운영 역량을 높이고 지도자로서의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마련됐다.
2017년 3월 개원한 우정연수원은 매년 1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침대 설치를 비롯해 식단과 휴게실 개선, 응급환자를 위한 상비약 비치 등 시설을 정비해 교육 환경을 개선했다.
대한노인회 이중근 회장은 영상 인사말을 통해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대한민국에서 어르신들의 개인적·사회적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연수 기간에 배우고 느낀 내용을 지역사회에서 실천하고 공유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대한노인회 활동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 과정은 지도자의 리더십과 건강관리, 치매 예방, 레크리에이션 건강체조, 경로당 운영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AI 교육이 새롭게 포함돼 사진 편집과 활용, 정보 검색 등을 직접 실습하며 디지털 활용 능력을 키우는 시간도 마련됐다.
교육에 참가한 경로당 회장들은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이런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특히 AI 교육은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김형두 지회장은 "교육 과정과 시설 곳곳에서 어르신을 배려한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숙소와 휴게 공간은 물론 수료식에서 기념사진까지 준비해 준 세심한 배려에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한 회장들 역시 이전보다 훨씬 좋아진 교육 환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이병순 우정연수원장은 입교식에서 "오늘의 노년은 삶의 마침표가 아니라 축적된 지혜와 경험을 사회에 환원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여러분의 통찰과 연륜은 공동체를 밝히는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수료식에서는 지도자의 역할과 덕목을 설명하고 치매 예방 실천 방안으로 '일·십·백·천·만 운동'을 소개했다. 이 운동은 하루 한 가지 좋은 일을 하고, 열 사람을 만나며, 백 글자를 쓰고, 천 자를 읽고, 만 보를 걷자는 생활 실천 운동이다.
교육에 참여한 의정부시지회 경로당 회장들은 "연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김형두 지회장에게 감사드린다"며 "교육생들과 삶의 지혜를 나누고 서로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