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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공무원이 서열 1위 국장(4급 서기관)인 기획조정실장으로 전격 발탁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경축’ 현수막을 내걸어 온갖 추측을 부르고 있다.
김재규 기획조정실장의 고향인 양주시 남면 등에는 7월8일부터 김 실장의 승진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여러 장 내걸렸다.
이 가운데 ‘남면 더불어민주당협의회’ 명의의 ‘경축’ 현수막이 게첨되자, 김 실장이 차기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나왔다.
7월13일 민주당 당원 여부에 대해 김 실장은 “공무원이 정당 가입을 어떻게 하냐”고 되물었다.
지방선거 출마 의사에 대해서는 “고향 후배가 축하 현수막을 걸면서 하필이면 민주당 이름으로 해서 오해받고 있다”며 “제가 무슨 정치를 하냐”고 부인했다.
한 퇴직 공무원은 “지역 주민들이 고향 출신 공무원의 승진 축하 현수막을 종종 달기는 한다”며 “그런데 정당이 현수막을 다는 것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한 정치인은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며 “시장이 민주당 소속이다 보니, 민주당에 줄을 서야 승진한다는 그릇된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