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는 22일 양주시 남면 구암리 종합회관에서 구암리 위기대응활동가와 주민, 간호학과 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6 마을위기대응사업 남면 위기대응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공동 추진하는 마을위기대응사업의 하나로, 주민들이 생활 속 위기를 예방하고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은 고령인구와 독거가구 비율이 높은 남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낙상, 폭염, 감염병, 식중독 등 생활밀착형 안전위기 대응 실습과 마을 위험요소 발굴, 안전지도 제작 실습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에 대한 대응 방법을 익히고, 마을의 위험요인을 직접 조사하고 기록하며 주민 중심 안전공동체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1부에서는 서정대학교 간호학과 채경숙 교수가 낙상 예방과 폭염 대응, 감염병·식중독 예방, 심폐소생술 등 응급상황 초기 대응 방법을 교육했다. 이어 사회혁신연구소 김현수 정책연구실장이 주민들과 함께 마을 위험요소 조사와 분류, 위험요소 맵핑을 통한 안전지도 제작 방법을 실습 중심으로 설명했다.
이번 교육에는 서정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도 참여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생활안전과 건강관리 활동을 지원했다. 학생들은 지역사회 현장을 경험하며 주민들의 안전 요구를 이해하고, 전공 지식을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현장학습의 기회를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주민들은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생활 속 위험요인을 다시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 "우리 마을의 위험을 주민 스스로 찾아보고 안전지도를 만드는 과정이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교육 이후에는 구암리 일원에서 주민과 학생이 함께 현장조사를 실시해 생활 속 위기 가구와 마을 위험요소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마을 위험지도와 위기대응 매뉴얼을 제작하고, 주민 참여형 모의훈련을 통해 주민 중심의 안전공동체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영희 총장은 "지역의 안전은 행정기관뿐 아니라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실천할 때 더욱 튼튼해질 수 있다"며 "간호학과와 응급구조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생활 속 위기에 스스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안전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정대학교는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함께 마을위기대응사업을 추진하며 주민주도형 위기대응 모델 구축과 학생들의 지역사회 참여 확대에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