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는 지난 22일 농협중앙회, 은현농협과 함께 지역 농업인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양주시에서 처음 추진하는 것으로, 국비 지원을 받아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농촌지역을 직접 찾아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은현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진료에는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와 협약을 맺은 포천우리병원 의료진이 참여했다. 이동이 불편한 농업인을 위해 셔틀버스도 함께 운영했다.
의료진 30명과 차의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학생, 은현면 부녀회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해 65세 이상 농업인 220여 명을 대상으로 양방 진료를 비롯해 치과 진료, 구강관리 검사, 검안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혈압·혈당 등 활력징후 측정과 정밀 당뇨검사, 영양수액 처방, 근골격계 물리치료를 실시해 농업인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진료를 지원했다. 당뇨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을 조기에 확인하는 등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1인당 약 9만 원 상당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됐으며, 평소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웠던 고령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양주시는 앞으로도 의료 취약지역 농업인의 건강관리와 복지 향상을 위해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보건·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지인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농업인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협과 협력해 농업인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