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는 13일 양주시 광적면 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응급구조과 학생과 광적면 주민자치회 위원, 상인회, 외국인 자율방범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마을 위기 대응사업 광적면 위기 대응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재난과 생활안전 위험요소를 찾아내고 위기 발생 시 이웃이 서로 도울 수 있는 지역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외국인 주민과 근로자가 많이 거주하고 4일과 9일 정기장이 열리는 가래비시장 일원의 지역 특성을 고려해 화재와 생활안전사고를 주요 위기 대응 과제로 다뤘다.
이날 교육에는 광적면에 거주하며 지역 자율방범대원으로 활동하는 외국인 주민들도 참여했다. 외국인 주민들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화재 예방과 위기상황 행동요령을 익혔으며 향후 가래비시장 현장조사와 모의훈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은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 최융선 전략사업팀장의 ‘마을 중심 위기 대응은 왜 필요한가’를 시작으로 서정대학교 이상한 교수의 ‘화재재난의 위험성과 행동요령’ 교육으로 이어졌다.
이상한 교수는 실제 화재사례를 중심으로 전기·가스·조리시설 등 일상생활 속 화재 위험요인과 화재 발생 시 신고·초기 대응·대피요령을 설명했다. 점포와 노점이 밀집한 전통시장은 작은 불도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소방차 진입로와 대피통로 확보, 상인과 주민의 대피 지원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화상 발생 시 응급처치 방법도 함께 교육했다.
교육 후에는 응급구조과 학생과 주민들이 ‘우리 마을에서 무엇을 위험요소로 정할 것인가’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참여자들은 가래비시장과 주변 지역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화재와 생활안전 위험요인을 논의하고 현장조사 대상지역과 조사방법, 모의훈련 방법 등을 공유했다.
이번 마을 위기 대응사업은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서정대학교 대외협력처가 주관한다. 양주시와 광적면·남면·회천1동 주민자치회 및 지역 자생조직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주민들이 마을의 위험요소를 직접 발굴하고 대응 역량을 높여 위기상황에서 서로를 지킬 수 있는 지역 안전망을 만드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119와 함께 229(이웃이 이웃을 구한다)’는 취지로 전문 구조·구급체계인 119와 함께 위기상황을 먼저 발견할 수 있는 이웃과 주민공동체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평상시에는 주민들이 마을의 위험요소를 함께 찾아 예방하고 위기 발생 시 이웃이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해 119 등 전문기관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지역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영희 서정대학교 총장은 “이번 사업은 대학에서 배운 응급구조 분야의 전문지식을 학생들이 지역사회 현장에 적용하고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과 함께 실제 위험요인을 찾아 해결방안을 만들어 간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외국인 주민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 구성원이 함께 참여해 서로의 안전을 살피고 위기상황에 대응하는 지역공동체의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정대학교는 앞으로도 학생의 전공역량과 주민의 경험을 연결해 지역사회의 실제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현장 중심의 지역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적면 마을 위기 대응사업은 실무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현장 활동에 들어간다. 오는 19일에는 서정대학교 응급구조과 학생과 광적면 주민자치회, 상인회 등이 가래비시장 일원을 둘러보며 화재와 생활안전 위험요소를 조사한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장 곳곳의 위험요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위험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다.
24일부터 26일 사이에는 현장조사에서 확인된 위험요소별 대응 매뉴얼을 제작하고 29일에는 가래비시장에서 주민자치회와 상인회, 외국인 주민 자율방범대 등이 참여하는 현장 적용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모의훈련을 통해 대응 매뉴얼을 실제 상황에 적용하고 대응절차의 적절성과 현장 활용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서정대학교는 23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 전국 전문대학 최상위권 재학생 규모(약 1만 명), 취업률 77%를 바탕으로 학생 성공과 취업 경쟁력을 실현하는 경기북부 대표 대학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