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소방서는 14일 신곡동 아파트 화재 당시 소화기를 활용해 신속하게 초기 진화에 나선 시민 모녀 윤차현·신승현 씨에게 화재진화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2일 오후 7시 34분께 의정부시 신곡동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를 발견하고 세대 내에 비치된 소화기로 진화에 나섰다. 침착하게 소화기를 사용해 불길이 주변으로 번지는 것을 막았으며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
표창을 받은 두 사람은 “위급한 상황에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안전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창근 의정부소방서장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한 신고와 초기 대응”이라며 “위험한 상황에서도 용기를 내 소화기로 화재 확산을 막은 두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사례처럼 세대 내에 비치한 소화기가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니 주택용소방시설을 갖추고 화재에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사례는 화재 초기 소화기 한 대가 큰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택용소방시설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 발생 사실을 신속하게 알려 대피와 초기 대응을 돕고 소화기는 초기 화재를 진압하는 기본적인 소방시설이다.
의정부소방서는 시민들이 각 가정에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를 갖추고 평소 사용법을 익혀둘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