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보훈지청(지청장 박용주)은 지난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청사와 유족 자택 등에서 독립유공자로 새롭게 포상된 유공자의 유족과 후손확인을 통해 후손으로 확인된 유족 등 5명에게 포상을 전수했다.
故 박정훈 지사는 1919년 3월 황해도 지역에서 만세시위를 주도했다. 이후 체포를 피해 중국으로 피신해 <한족신보> 기자로 활동하며 반일 기사를 게재하는 등 항일 의식을 고취했고 서간도 지역 한인들의 항일단체인 국민회 결성을 주도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 애국장이 추서됐으며 최근 독립유공자 후손확인위원회 심의 결과 후손이 확인되면서 훈장의 주인을 찾게 됐다.
故 심삼만 지사(충남 예산), 故 오정환 지사(경기도 안성), 故 이용산 지사(경기도 남양주), 故 이춘원 지사(충남 예산)는 1919년 3~4월 각 지역에서 전개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다 체포돼 태 60도를 받는 등 독립운동에 헌신한 공적을 인정받아 올해 제81주년 광복절을 계기로 대통령표창이 추서됐다.
유족들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선대의 헌신을 국가가 기억하고 예우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용주 지청장은 “늦었지만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훈장을 전해드릴 수 있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가보훈부는 독립유공자분들의 정신이 후대에 온전히 기억되고 명예롭게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가보훈부는 매년 3·1절, 광복절, 순국선열의 날을 계기로 독립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직 전수되지 않은 훈장을 후손에게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