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아주 광범위했던 양주! 현재는 작은 시. 그러나 새롭게 발전하려고 도약의 발판 위에 서 있는 도시가 양주입니다. 11개 읍면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 광적면이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의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인구 1만3천여명이 살고 있는 평화로운 지역입니다.
가납리를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어 있으며 특히 재래시장인 5일장이 열리는 곳이지요. 외곽 지역에는 중소기업과 농촌이 둘러싸여 있는 그리고 유동인구가 많은 활기가 넘치는 곳입니다.
이런 지역이 원하지도 않은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되면서 너무도 많은 변화의 기류가 흐르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이슈가 되어 있는 광석지구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제 자신의 마음이 긴 터널을 통과하는 것 같은 답답한 심정 이루 말할 수 없는데 지구내 주민의 마음이야 오죽하겠습니까?
광석지구대책위(위원장 이근상)에서는 밤낮 가리지 않고 주민을 위하여 머리를 맞대 고민해왔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방문, 시장 면담, 국회의원 면담 등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지난 12월4일 김문수 경기도지사께서 대책위를 방문하여 LH 사장과 약속한 사항을 말씀하면서 연내에 보상하기로 하였다고 했을 때 주위에 있던 나로서, 또한 귀를 기울이고 듣고 있던 모든 주민께서는 아마도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간듯한 감정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무수하게 떠돌아다니는 소문, 주민들간의 이해관계에 따른 갈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도자로서 해결할 수 없는 현실의 안타까운 마음을 누구에게 말할 수 있을까요?
과거에는 광적이라는 지역이 평온하고 신뢰하는 지역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변의 여건이 주민의 마음까지 변하게 만드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제는 ‘고맙습니다, 그리고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으며, 국민이 국가를 신뢰할 수 있게 된 것을 무한한 감사로 생각하며 조속히 보상이 되기를 간곡하게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