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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소방서는 9일 하루 동안 관내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 3명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CPR)과 전문 응급처치를 실시해 모두 자발순환 회복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사례는 송산119안전센터 관내에서 발생했다. 현장에 도착한 대원들은 보호자가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던 환자를 인계받아 제세동과 스마트 영상의료지도를 실시했다. 이송 중에도 환자 상태를 재평가하고 에피네프린을 투여하는 등 응급처치를 이어가 자발호흡과 맥박을 회복시킨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두 번째 사례는 같은 날 오전 10시 31분께 의정부동에서 발생했다. ‘투석 환자가 호흡곤란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금오119안전센터 구급대는 출동 중 심정지 상황을 인지하고 현장 도착 즉시 의사의 지도에 따라 I-gel(기도기) 삽입과 정맥로 확보, 약물 투여, 제세동(200J)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출동 13분 만에 환자의 자발순환을 회복시켰다.
세 번째 사례는 오후 6시 42분께 장암동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했다. 당시 인근에 출동 가능한 구급차가 없어 호원119안전센터 펌뷸런스 대원들이 먼저 현장에 도착했다.
펌뷸런스는 응급처치가 가능한 소방펌프차(Pump)로 구급차가 현장에 신속하게 도착하기 어려운 경우 먼저 출동해 응급처치를 실시한다.
대원들은 현장 도착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자동심장충격기로 제세동을 시행했다. 그 결과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환자의 맥박이 돌아오며 자발순환이 회복됐다. 이후 도착한 흥선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도 응급처치를 이어가 환자의 자발호흡까지 회복시켰다.
의정부소방서는 지난 8월 펌뷸런스 대원을 대상으로 심정지 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집중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평소에도 정기적인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교육·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환자 3명은 모두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의정부소방서 관계자는 “24시간 내 발생한 3건의 심정지 현장에서 대원들의 차분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