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학과 3개 과정서 13명 참여, 최종 30명 학습근로자 발굴 목표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가 외국인 유학생의 대학 교육과 국내 산업현장을 연결하는 일학습병행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서정대학교는 그동안 특화대학 일학습병행 사업을 통해 국내 청년들의 산학협력 기반을 다져왔으며, 이번 외국인 유학생 일학습병행 사업을 통해 글로벌 인재양성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이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관리·운영하는 일학습병행 제도를 기반으로, 국내 산업현장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에서 습득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대학과 기업, 유학생이 삼각형을 이루는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는 취지다.
특히 호텔관광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국내 특급호텔과 일학습병행 학습근로 계약을 체결하면서, 대학에서의 전공교육을 실제 산업현장의 직무훈련으로 연결하는 외국인 유학생 맞춤형 인재양성 체계가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일학습병행은 독일, 스위스 등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일터 기반 학습을 한국 현실에 맞게 설계한 현장기반 훈련 제도다. 기업이 취업을 원하는 청년 등을 학습근로자로 채용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을 기반으로 1년 이상 도제식 현장 교육훈련(OJT)과 사업장 외 교육훈련(OFF-JT)을 실시하고, 평가를 통해 자격을 부여하는 일터 중심 교육훈련 체계다.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업현장(또는 교육기관)에서 장기간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훈련을 마친 학습자의 역량을 국가 또는 산업계가 평가해 자격을 인정한다.
현재 서정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일학습병행에는 호텔관광과 학생 4명과 글로벌산업공학과 학생 9명 등 총 13명이 참여하고 있다. 대학은 호텔관광과와 글로벌산업공학과를 중심으로 ▲식음료서비스L3 ▲호텔객실서비스L3 ▲수동용접(CO2)L2 등 3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총 30명의 학습근로자를 발굴·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호텔관광과 외국인 유학생 4명은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 머큐어 서울 마곡 등 국내 특급호텔과 일학습병행 학습근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 3명은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 1명은 머큐어 서울 마곡과 계약을 맺고 식음료서비스 분야의 전문 직무역량을 준비하고 있다.
학생들은 현재 대학에서 OFF-JT를 통해 식음료서비스 직무 수행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 기초역량을 학습하고 있다. 졸업 후에는 체류자격 전환 등의 절차를 거쳐 학습근로 계약을 체결한 호텔에서 OJT를 수행하게 되며, 대학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호텔 현장의 식음료 운영 및 고객서비스 업무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이는 학생이 재학 중 기업과 학습근로 계약을 체결하고, 대학 교육 이후 실제 기업 현장훈련까지 연계된다는 점에서 기존의 전공교육이나 단기 현장실습과 차별화된다. 외국인 유학생이 전공교육 이수에 그치지 않고, 졸업 이후 전공과 직무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현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구체적인 경로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글로벌산업공학과에서도 외국인 유학생 9명이 3개 기관과 연계해 일학습병행에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수동용접(CO2)L2 과정을 중심으로 대학에서 직무 관련 이론과 기술을 익히고 있으며, 향후 기업 현장의 OJT를 통해 제조·용접 분야에서 요구되는 실무능력을 갖추게 된다.
서정대학교는 현재 참여 중인 13명의 학습근로자를 시작으로 학습기업과 외국인 유학생 간 연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2개 학과, 3개 과정에서 총 30명의 학습근로자 발굴을 목표로 호텔·관광서비스와 제조·산업 분야의 우수 학습기업을 추가로 발굴하고, 학생의 전공 및 직무에 적합한 기업 매칭을 추진하고 있다.
학습기업 선정 과정에서는 단순히 참여기업 수를 늘리기보다, 대학 교육내용과 기업의 실제 직무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다. 기업의 직무와 훈련환경, 학생의 전공 및 교육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학 교육과 산업현장의 연계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양영희 서정대학교 총장은 "호텔관광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국내 특급호텔과 실제 학습근로 계약을 체결한 것은 대학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이 산업현장의 직무훈련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이 재학 중 충분한 직무역량을 갖추고 졸업 이후 기업 현장에서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과 기업이 함께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호텔관광과와 글로벌산업공학과를 중심으로 13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2개 학과·3개 과정에서 총 30명의 학습근로자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우수 학습기업과의 연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과 직무를 기반으로 국내 산업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일학습병행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정대학교 일학습병행공동훈련센터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직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의 OFF-JT와 기업의 OJT를 연계하는 일학습병행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산업현장의 직무를 기반으로 교육훈련과정을 구성하고, 학습기업 발굴·선정, 학습근로자 모집과 기업 매칭, 교육훈련 운영, 기업 현장훈련 지원, 훈련 모니터링 및 평가 등 일학습병행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대학 교육과 국내 기업의 실제 직무를 연결함으로써, 유학생이 전공교육에서 습득한 역량을 산업현장에서 활용하고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정대학교는 앞으로도 '대학 교육(OFF-JT) → 기업 현장훈련(OJT) → 직무역량 강화 → 국내 산업현장 진출을 통한 지역정주'로 이어지는 교육훈련 체계를 고도화하고, 외국인 유학생과 국내 산업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학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정대학교는 23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 2026년 4월 1일 대학정보공시 기준 재학생 1만154명, 취업률 77%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 실무교육과 자격 취득, 취업을 연계한 학생 성공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지역산업과 지역사회 수요에 대응하는 전문인재 양성과 외국인 유학생의 교육·취업·정착 지원을 확대하며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현장실무 중심대학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