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상작전사령부(이하 지작사)와 경기도, 양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민·관·군 행사추진위원회가 주관한 ‘2026 Army TIGER⁺ 드론봇 페스티벌’이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비행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육군의 드론봇 전투체계를 비롯한 유·무인 복합체계와 첨단 전투무기·장비를 국민에게 소개하고 민·관·군 상생협력과 군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21년부터 매년 양주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지난 10월 30일 오후 열린 개막식에는 이상렬 지상작전사령관과 조장석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정덕영 양주시장, 한상민 양주시의회 의장, 박정이 밀리테크협회장, 호국보훈단체 대표와 지역주민, 군 장병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국민의례와 주요 내빈의 개식사 및 축사에 이어 육군항공 축하비행, 수도방위사령부 군사경찰 모터사이클(MC) 퍼레이드, Army TIGER⁺ 전투체계 시연, 태권도 시범 등으로 진행됐다.
이상렬 지작사령관은 개식사에서 “드론봇 페스티벌은 첨단 강군을 향한 지상전의 미래 모습을 선보이고 민·관·군의 발전과 국민의 성원을 체감하는 특별한 장이 될 것”이라며 “민·관·군 상생협력의 성공적인 모델로 국민에게는 신뢰를, 지역사회에는 발전을, 장병에게는 자긍심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덕영 양주시장은 “안보와 첨단기술, 지역사회가 긴밀히 협력해 미래 신사업의 가능성을 넓혀가는 모습은 양주시의 강력한 성장 동력”이라며 “민·관·군이 함께 그려가는 미래 비전과 첨단 드론봇 기술을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기간에는 K2전차와 K9자주포, 천무, 수리온 헬기, 비호복합, 장애물개척전차 등 우리 군의 주요 전투장비와 미군의 방공무기, 다연장로켓, 대포병탐지레이더 등이 전시됐다. 민간에서 개발·연구 중인 군사용 드론과 대드론 장비, 로봇 등 첨단 기술도 소개됐다.
육군 Army TIGER⁺ 전투체계 시연과 육군항공 기념비행, 군사경찰 MC 퍼레이드도 매일 진행됐다. 관람객에게는 수리온 헬기와 K21·K200A1 장갑차, 군사경찰 MC 탑승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수리온 헬기는 사전 신청한 양주시민 150명을 포함해 모두 228명이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이 밖에도 군 장병 12개 팀이 참가한 드론배틀 경연대회를 비롯해 특공무술과 태권도 시범, 지작사 의장대 공연, 한미 군악대 공연, 문화예술단체와 연예인 공연이 펼쳐졌다. 야간에는 드론 라이트쇼와 불꽃놀이가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개막식에 앞서 10월 30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는 ‘민·관·군 드론봇 발전세미나’도 열렸다. ‘드론·로봇·AI를 통한 양주시 미래발전’을 주제로 방산혁신클러스터 확장 방안과 전술적 드론 킬 웹 및 대드론 방호 방안, 경기도 방산 클러스터 조성 방향과 양주시의 역할, 육군의 로봇·피지컬 AI 추진전략 등을 발표하고 토론했다. 참석자들은 드론봇 기술의 발전과 군사적 활용 방향을 살펴보고 관련 산업과 지역사회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임석훈 지작사 정보계획과장(육군 대령)은 “이번 드론봇 페스티벌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육군의 미래와 민·관·군 상생모델을 직접 확인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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