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국제우호도시인 중국 산동성 래무시의 경제대표단이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 동안 포천시를 방문해 경제교류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대표단은 정습문 래무시 부시장을 비롯해 맹광점 대외무역경제협력국장, 위옥아 래무시 외사판공실 주임 등 9명으로 구성됐으며 15일에는 서동기 부시장을 만나 양 도시간 우호증진방안에 대해 협의를 한 후 오후에 신북면 허브아일랜드에서 환영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으며 16일에는 송우택지개발지구 내 상징탑을 둘러봤다.

서동기 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양도시의 교류협력을 위해 방문해 준 정습문 부시장을 비롯해 방문단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면서 “지난 2005년 3월 우호교류가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행정,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양도시가 명실상부한 국제우호도시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한 과정으로 높이 평가한다. 앞으로도 포천시와 래무시가 지속적인 관심하에 국제우호도시로서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가운데 실질적인 성과가 있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래무시는 면적이 2,246㎢로서 포천시의 2.7배, 인구는 124만 명으로 포천시의 7.8배에 달하고 있다. 중국 산동성 태산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청도항으로부터 약 3시간 거리에 있고 철강 산업이 매우 발달돼 중국 철강소비량의 대부분을 이곳 래무시에서 생산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는 산동성과 도시연합을 구성해 서해안 경제자유지역조성을 통해 양 지역간 경제교류 활성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어 포천시도 지난 2005년 3월 우호도시협약을 체결한 이래 래무시와의 관계 개선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