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에서 지난 4월 20일 경기도에 신청한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도시계획시설) 결정(변경)이 12월 18일 개최된 제25회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최종 승인됐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포천시에서 신청한 도시지역 및 비도시지역의 용도지역변경, 도시계획시설(근린공원) 등 309건에 대해서 4차에 걸친 심의 끝에 원안심의 212건, 조건부 심의 94건, 부결 3건으로 최종 심의를 마쳤다.

이번 결정으로 포천․소흘지역의 228,063㎡ 면적이 녹지지역 및 주거 지역에서 1,2종 일반주거지역 및 상업지역으로 변경됐고 선단지역의 1,818,916㎡ 면적이 새로이 도시지역으로 편입돼 1,2종일반주거지역 및 준주거지역, 녹지지역으로 변경됐으며, 그 동안 보전․생산관리 및 농림지역으로 결정돼 공장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491,457㎡ 면적이 계획관리 지역으로 변경되고 공원 결정이전 주택이 입지하고 있던 근린공원 11,820㎡이 해제됐다.

포천시 윤재철 도시주택과장은 “이번 용도지역 변경으로 주택용지 부족현상을 일부나마 해소하고 선단지역의 경우 도시지역으로 변경하기 위해 그 동안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해왔으나 이번 도시지역 변경결정으로 시민 불편사항도 해소될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비도시지역의 공장 중 보존지역으로 지정돼 공장운영 및 신․증설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계획관리 지역으로 변경돼 기업 투자활성화가 기대 되며 근린공원 해제로 인해 공원 결정이전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던 시민들의 애로사항도 일부 해소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추가로 시는 지난 9월 30일 기존 동교리․심곡리․이동교리 주거개발진흥지구 및 신평 산업개발진흥지구에 대해서도 공업용지 및 녹지용지 등에 대한 개발행위 제한을 완화해 시민 및 기업들의 불편을 해소 한 바 있어 시민 만족 행정이라는 시의 슬로건에 부합하는 행정을 보여주고 있다.  

시는 경기도의 결정내용이 내려오는 대로 후속조치를 단행해 시민 불편사항을 시급히 해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