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송산2동이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사업 일환으로 이웃사랑의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눌 100명의 사랑릴레이 후원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모든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라는 게시판을 제작하여 동주민센터 민원실에 설치했다. 사랑릴레이 후원주자가 물품을 기부하면 스티커에 기부자의 이름을 적어 붙이는 방식이다.
경기가 어려워 후원주자가 이어질 수 있을까 했던 걱정도 잠시. 12월21일 현재 52명이 참가하여 2천2만1천원 상당의 쌀과 김치, 라면 등을 기부받았다.
단체들의 성원도 이어지고 있다. 통장협의회는 휴경지에 배추와 무를 길러 판매한 수익금 전액인 180만6천원을 불우이웃돕기 후원금으로 기탁했다.
관내 유치원(산들, 삼성)에서도 고사리 손으로 모은 저금통을 털어 기탁하는 등 손에 손잡고 사랑릴레이에 동참하는 후원주자가 잇따르고 있다.
오영춘 송산2동장은 “소외계층 증가추세를 감안, 자발적이고 다양한 이웃돕기 운동을 전개하여 행복한 송산2동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