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구제역 발생으로 각계 각층에서 비상한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1월13일 신북면 계류리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되어 방역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추가로 발생한 축산농가는 최초 구제역이 발생한 지점에서 약 3.5Km 떨어진 곳으로 발생지점 500m 이내에 위치하고 있는 12농가 1,922두(소 584, 돼지 1,335 염소 1, 사슴 2)로 장비 5대를 동원해 모두 살처분을 했다.

또한, 축산농가에서 보관중인 원유를 7톤을 매립하고 435농가에서 1일 670㎥ 발생하는 가축분뇨에 대해 방출금지 조치를 내렸다.

한편,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포천시 구제역 종합대책본부를 방문해 방역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이동통제소와 발생 농가를 방문해 근무자를 격려했으며,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환경오염시설 준공식 종료후 발생농가 및 종합대핵본부를 방문해 종합상황을 듣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포천시 구제역 종합대책본부(본부장 서장원 포천시장) 관계자는 이동통제소를 기존 13개소에서 발생지역 2, 위험지역 9, 경계지역 5개소 등 총 16개로 3개소 추가 설치했으며, 생석회 또한 600여톤을 추가로 공급해 지금까지 900여톤의 생석회를 공급하고 방역근무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