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회북시 공작위원회 류준년 부서기를 단장으로 왕헌문 부국장, 교환공무원 정이춘 등 인솔대표단 일행 3명이 14일 포천시를 방문했다.

포천시는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안휘성 회북시와 2005년 9월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양 도시가 윈-윈하기 위한 각종 시책들을 적극 추진중이며 이번 방문은 제4기 교환공무원(정이춘) 인솔과 양 자매도시간의 실무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대표단은 지난 14일 오후 4시 입국수속을 마친 후 포천시로 이동 후 환영만찬에 참석했으며 15일 서장원 포천시장은 교환공무원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담화를 나눈 후 교환공무원 숙소 방문, 아프리카박물관, 아트밸리, 배상면주가 견학에 이어 시정회의실에서 공무원 교환근무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윤석희 총무국장은 류준년 공작위원회 부서기 등 일행 3명에게 환영의 인사말을 통해 “포천시와 회북시는 2005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로 행정, 문화예술, 경제, 청소년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하여 상호간 이해를 증진시키고 우의를 다져 왔으며 특히 2007부터 양 도시가 추진한 공무원 교환근무를 통해 서로의 행정제도, 사회,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돈독한 우의와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증진시켜 왔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두 자매도시가 그간의 교류성과를 바탕으로 다방면에서의 실질적 교류협력을 증진해 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이 간담회를 통해 양 도시의 향후 공무원 교환근무에 대한 실질적 협의가 원만히 이루어지길 희망한다” 고 전했다.

정이춘 교환공무원은 앞으로 10개월간 양 도시교류의 가교역할 담당과 포천시 직원을 대상으로 중국어 교육 실시와 중국교류 관련 통․번역 업무 등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지난 2007년 양 도시가 공무원 교환근무 협정을 체결한 이래 현재까지 포천시는 총 4명의 교환공무원을, 회북시는 총 3명의 교환공무원을 상대도시에 파견해 왔으며 제4기 교환공무원인 임정숙(여, 사회복지6급)씨가 지난해 6월1일부터 12월 30일까지 회북시 민정국에서 파견근무를 실시하고 귀국한바 있다.

중국 회북시 공무원 일행 2명은 모든 일정을 마친 후 16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