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관인면(면장 나해정)이 지난 14일부터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길림성 매하구시 소양향 향장 정동철을 영접하고 관인면과 포천시의 주요관광지를 소개했다.

이번 조선족향장의 방문은 2002년도에 한-중 수교 10주년을 기념해 체결한 관인면과 소양향간의 교류의 일환으로 면의 초청에 따른 두 번째 방문인데 그간 다섯 차례의 상호 방문으로 농산물가공사업, 축산업 발전 방안 등의 교류증진을 목표로 추진해 왔으며 무엇보다도 농촌지역간의 국제교류로써 국제화시대에 부응하기 위한 농촌지역의 정보교환에 의미가 크다

정동철 향장일행은 1월 18~19일 양일간 포천아트밸리, 동장군축제, 한탄강 일원과 철원군의 철새도래지등을 둘러보았으며 철저한 구제역 방역활동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한편 이번 소양향장 일행의 영접과 안내에 참여한 관인면 이규필 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한 이장단과 김분영 체육회장, 이종호 주민자치위원, 도연 스님 등 다수의 주민들에게 정동철 향장은 “국제교류에도 변함없이 따뜻한 민족의 정과 훈훈한 농촌의 민심을 느낀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