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산림보호 및 산불예방을 위해 오는 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 봄철 산불비상근무 체제를 구축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청 산림녹지과 및 읍ㆍ면ㆍ동 등 14개소에 산불방지 종합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산불 발생시 완전 진화될 때까지 본부를 운영하고 상황실 근무시간 종료 후는 상황유지하면서 산불방지를 위한 국민경각심 고취를 위한 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산불예방홍보방송 및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한 산불진화용 헬기를 임차해 2월 17일부터 5월 27일까지 100일간 일동배수지에 상시 대기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산불 전문예방진화대 36명을 선발, 3개조로 편성해 진화대 대기실에 대기토록 하고 각 읍ㆍ면ㆍ동에 유급산불감시원 114명을 배치해 초동진화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봄철 산불방지기간 동안 관내 12개 산에 대해 입산을 통제하는 한편 주요 등산로 23개소를 폐쇄했으며 포천의 명산인 운악산, 명성산, 백운산, 왕방산 등 4개 산에 한해서는 등산애호가들의 건전한 등산과 포천시의 관광활성을 도모하고자 개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입산 통제된 산림 내에 들어갈 경우 20만원 이하의 과태료처분을 받게 된다”며 “산불을 목격하면 초동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청 산림녹지과(☏ 031-538-2343,2041) 또는 각 읍ㆍ면ㆍ동으로 신속히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