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내촌면(면장 이문순)에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2일~3일 양일간에 걸쳐 진목4리에서 '설맞이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사랑의 만두빚기'행사를 가졌다.

내촌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임순)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사랑의 만두빚기 행사는 지역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기초생활수급자들에게 나눠줄 만두를 직접 손으로 빚어 다가오는 민족고유의 명절 설날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20여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밀가루40kg, 떡50kg의 재료로 이날 빚어진 만두는 총 2,000여개로 지역 내 60여 가구에 전달됐으며 뜻밖의 음식을 제공받은 이웃들은 얼굴에 훈훈한 미소를 지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임순 내촌면부녀회장은 “이번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함께 하는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서 기뻤으며 만둣국으로 민족최대의 명절인 설을 따스하게 나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