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선단동(동장 백영현)이 중학교 유치를 위해 주민중심으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선단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남여지도자협의회, 청소년지도위원회, 체육회 등 주민단체는 그동안 각종 단체 회의에서 자주 건의되었던 선단동 내 중학교 유치를 위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주민서명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지난 11일에는 선단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중학교 유치의 타당성을 알리고 유치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

선단초등학교의 경우 재학생 수가 천여 명으로 포천시 전체 32개 초등학교 중 4번째로 학생수가 많으나 중학교가 없어 졸업후에는 지역을 나눠 소흘읍 및 신북면 소재의 중학교에 취학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지역적으로 교통여건이 원활하지 못해 통학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주민의 여론이 다수여서 중학교 유치에 따른 주민참여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단체는 향후 주민서명운동과 함께 현실적인 유치방안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