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에서는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11~12일 이틀간 소흘읍사무소 광장에서 관내 생산자 및 생산자단체와 함께 설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12개 생산자단체가 참여해 사과, 배, 인삼, 떡, 한과, 버섯 등 고품질의 생산품들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해 2천5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포천시는 지난 1월 7일 구제역 발생 후 방역활동과 농가의 위축으로 힘든 설을 맞이하는 듯 했으나 금번 직거래 행사로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으며  또한 시민들은 “치솟는 물가 부담을 일부 덜고 평소 고가로 구매가 부담스러웠던 제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했다.

시는 이번 설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으로 포천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접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한 자리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