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군내면(면장 김진태)에서는 오는 2월 28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각리 이장에게 마을별 윷놀이 행사를 자제하도록 적극 권유하고 있다.

면에서는 진정국면에 접어든 구제역의 종결을 위해 매년 마을단위로 개최되는 대보름맞이 윷놀이대회의 취소와 축소를 이장회의와 주민자치회의 등 각종 회의를 통해서 뿐만 아니라 면장 등 직원이 이장집을 직접 방문해 독려하고 있다.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설연휴도 반납하고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시와 축산 농가들이 고충을 겪고 있는 만큼 올 한해는 행사를 자제해 줄 것을 적극 홍보했다.

이에 군내면 22개 마을 중 15개 마을은 취소하기로 결정하고 7개 마을은 이미 회의에서 결정돼 취소는 불가하나 윷놀이 행사시 축산농가의 참가를 배제하고 외부인사 등을 초청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