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소흘읍 대보름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임동호)는 3일 주민자치센터 2층에서 '제9회 노고산성 정월대보름 축제 및 솔모루 문화제' 시상식을 거행했다.

이번에 마련된 솔모루 문화제 시상식은 지난 2월2일 임동호 대보름 축제추진회위원장이 “자라나는 학생들이 위축되지 않고 꿈과 희망을 맘껏 표출할 수 있는 여건은 만들어 줘야 한다”는 논지로 위원들을 설득해 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시행하게 됐다.

이제승 주민자치위원장 및 축제추진위원회 위원들도 위원장의 뜻을 환영하며 미래 포천시를 이끌어 나갈 어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표출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한데 대해 위원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고 감회를 밝혔다.

이날 장금태 소흘읍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9회 노고산성 정월대보름 축제 및 솔모루 문화제가 축소 운영되어 아쉽다. 소흘읍민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본 축제를 대체할 만한 고모리 마라톤대회를 계획 중이며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시에 적극 건의해 대회가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한 장 읍장은 “수준 높은 각 출품작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앞으로도 솔모루 문화제가 학생들에게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꿈과 희망을 표출하는 격조 높은 문화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는 말로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소흘읍 직능단체의 장으로 구성된 축제추진위원회위원, 각급 학교장들이 포함된 수요회원,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수상 학생 및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내실 있는 행사로 마무리했다.